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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2% 폭등한 AI 수혜주에 경고등…역대급 과열 신호에도 상승 지속될까
▲ 샌디스크(NASDAQ: SNDK)/출처: X ©
AI 열풍의 대표 수혜주 가운데 하나인 샌디스크가 역사상 가장 과열된 종목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99를 돌파하며 강력한 매도 신호를 나타냈지만, AI 인프라 수요 확대 기대감이 여전히 주가를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샌디스크(NASDAQ: SNDK)는 2025년 웨스턴디지털(NASDAQ: WDC)에서 분사된 이후 5,302% 급등했다. 특히 6월 12일 종가 기준 상대강도지수(RSI)가 100점 만점에 가까운 99를 넘어섰다. 일반적으로 RSI 70 이상은 과매수 구간으로 해석되는 만큼 이번 수치는 매우 강한 매도 신호로 평가된다.
다만 매체는 샌디스크가 독립 상장사로서의 역사가 짧고, 현재 주가 상승이 AI 투자 열풍에 기반한 서사 중심 랠리라는 점에서 단순히 기술적 지표만으로 조정 시점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이 메모리를 AI 산업의 차세대 병목 현상으로 지목한 점과 투자자 레오폴드 아셴브레너의 적극적인 매수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요인으로 꼽혔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젠슨 황 역시 향후 수년간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샌디스크와 같은 기업들이 공급 부족과 높은 수요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의 과거 사례를 보면 RSI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이후에도 최대 1년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간 적이 있어, 기술적 매도 신호가 즉각적인 급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실제 투자자들은 아직 과열 신호를 크게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다. 샌디스크 주가는 올해 들어 619.41% 상승했으며, 직전 거래일 5.24% 상승에 이어 6월 15일 프리마켓에서도 5.93% 추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1,980.10달러에서 2,097.57달러로 올라섰다. 매체는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MOU) 체결 및 평화 협상 기대감이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점도 상승 배경으로 지목했다.
반면 AI 산업 성장세가 둔화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최근 일부 기업들이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 도입 이후 AI 활용을 축소하고 있으며, 메타 플랫폼스를 포함한 일부 대형 기술기업들도 AI 사용 규모를 줄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AI 산업에 투입된 막대한 투자금과 부채 규모를 고려할 때 수요 둔화가 현실화될 경우 대형 기술주 전반의 매출과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RSI가 극단적 수준까지 치솟은 샌디스크가 큰 조정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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