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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국제유가 급락과 미국·이란 평화협정 기대를 발판으로 6만 9,000달러를 향한 반등에 나섰다. 시장 전반의 수요 부진은 강세장 복귀를 가로막는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이 60일간 교전을 중단하는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이 일제히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기뢰 제거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면 지역과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새 주간 거래가 시작된 뒤 6만 5,988달러까지 올랐다. 6만 달러와 6만 2,000달러에 자리한 200주 단순이동평균선이 지지선으로 유지되면서 단기 전망도 개선됐다. 트레이더 슈퍼브로(SuperBro)는 “상단 꼬리가 거의 없는 채 고점 부근에서 마감해 이번 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커졌다”며 “6만 9,000달러 부근의 200주 지수이동평균선까지 레버리지 숏 포지션이 대거 쌓여 있어 가격이 해당 구간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트레이더 크립누에보(CrypNuevo)도 이번 주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 중반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면 최근 저점으로 다시 밀릴 가능성도 경고했다. 트레이더 겸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약세장이 진행될수록 반등의 힘과 핵심 지지선이 함께 약해진다며 6만 달러 방어 여부를 주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금리 결정도 시장 방향을 가를 변수이다. 케빈 워시(Kevin Warsh) 연준 의장은 오는 수요일 취임 후 처음으로 통화정책 회의를 주재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Group) 페드워치에 따르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확률은 3.4%에 그쳤다. 포트폴리오 매니저 대니 다얀(Danny Dayan)은 “매파적 태도를 보이면 트럼프와의 약속을 깨게 되고, 유가 하락을 근거로 관망하면 하반기 경기 과열에 따른 긴급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고래 투자자의 거래소 유입 코인 소요일수가 216만에서 3만 3,000으로 급감해 장기 보유자의 매도가 사실상 멈췄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우민규(Woo Minkyu)는 고래가 6만 1,000달러 부근에서 투매 물량을 흡수했다며 “6만∼6만 1,500달러 구간을 견고한 바닥으로 굳혔다”고 평가했다. 반면 비트코인의 명목 수요와 선물 미결제 약정은 여전히 감소세를 보여 강세장 복귀를 확정할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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