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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가 미국·이란 휴전 합의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산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1.30달러 돌파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억 달러를 넘어선 XRP 현물 ETF 자금 유입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핵심 저항선 돌파 없이는 본격적인 상승 전환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6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는 이날 약 3% 상승한 1.19달러까지 오르며 미국·이란 평화 합의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확산된 위험자산 선호 흐름에 올라탔다. XRP는 전날 1.14달러 수준에서 거래됐으며 거래량 증가와 함께 단기 차트상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매수 신호도 나타났다. 다만 매체는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XRP가 수개월째 돌파하지 못한 1.30달러 저항선에 다시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XRP의 가장 큰 특징으로 펀더멘털 개선과 제한된 가격 움직임 간 괴리를 꼽았다. XRP 현물 ETF 상품은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섰고, 총 운용자산은 12억 달러를 상회했다. 여기에 거래소 보유량은 27억4,000만 개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XRP 레저(XRPL) 3.2.0 업그레이드가 배포돼 서버 메모리 사용량을 40% 줄이는 성능 개선도 이뤄졌다. 그러나 이러한 호재에도 XRP는 1.10~1.15달러 지지 구간과 1.30달러 저항 구간 사이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200일 이동평균선인 1.1230달러가 핵심 분기점으로 지목됐다. XRP가 해당 가격 위를 유지하는 한 상승론자들은 현재 구간을 다음 상승을 준비하는 바닥 다지기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종가 기준 이탈 시 하락 추세 재개 가능성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1.30달러는 최근 모든 반등 시도를 저지한 핵심 저항선으로, 해당 구간을 거래량 증가와 함께 돌파해야만 1.46~1.56달러 구간으로 향하는 추가 상승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규제 이슈 역시 주요 변수로 꼽혔다. 코인베이스와 리플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암호화폐 관련 단체들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 상원 표결을 촉구하고 있다. 다만 갤럭시디지털 연구 책임자는 법안 통과 가능성을 기존 75%에서 60%로 낮췄다. 매체는 클래러티법 통과 시 XRP 가격 목표가 1.56달러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지만, 법안 처리가 지연될 경우 현재 박스권 흐름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중앙은행의 XRP 레저 기반 결제 실험, 리플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시가총액 13억 달러 성장, 온디맨드 유동성(ODL) 사업 확대 등도 장기 성장 요인으로 평가됐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클래러티법 표결이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이벤트로 꼽힌다. 매체는 비둘기파적 연방준비제도 기조와 클래러티법 진전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XRP가 1.30달러를 돌파해 1.46~1.56달러 구간으로 향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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