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중동 평화 합의 기대감에도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차익 실현 매물에 발목이 잡히며 신중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은 이란과의 최종 합의 서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 방향성 탐색에 나서는 모습이다.
6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날 한때 6만7,217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6만5,84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24시간 기준 0.3%, 주간 기준 4.8% 상승했다. 이더리움(ETH)은 1,764달러로 24시간 동안 2.8%, 주간 기준 5.8% 올랐으며, 솔라나(SOL)는 73달러로 3.2% 상승했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1.22달러로 3.2%, 하이퍼리퀴드(HYPE)는 69달러로 6.3% 상승하며 주요 자산 가운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 환경은 우호적으로 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과 양해각서(MOU) 전자본에 서명했으며, 트럼프는 부분적으로 개방된 호르무즈 해협이 오는 금요일 완전히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는 배럴당 83달러 아래로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1.7%, 나스닥100 지수는 3.1% 상승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며 제한적인 상승에 그쳤다.
액시스(Axis)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지미 쉬에(Jimmy Xue)는 "유가는 4% 이상 하락하고 아시아 증시는 3% 넘게 상승했지만 비트코인은 거의 반응하지 않았다"며 "시장이 아직 평화 합의를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휴전 시도는 세 번째이며, 지난 4월 휴전과 6월 9일 공습 이후 나타났던 안도 랠리도 모두 되돌려진 바 있다. 트럼프 역시 이란이 핵 프로그램 중단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합의가 무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관 수급도 여전히 완전한 회복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4주 연속 총 54억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한 주에는 약 34억 달러의 사상 최대 주간 유출이 발생했다. 다만 거래소에서 콜드월렛으로 이동하는 비트코인 물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요가 회복될 경우 공급 감소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프랭클린 템플턴의 차기 프랭클린 크립토 책임자인 크리스 퍼킨스는 스페이스X IPO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빠져나갔던 개인 투자자 자금이 거시 환경 개선과 함께 다시 유입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장의 다음 변수는 중앙은행 정책과 이란 합의 최종 서명이다.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1995년 이후 최고 수준인 1%로 인상했으며,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수요일 금리 결정을 발표한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현재 고베타 위험자산처럼 거래되고 있는 만큼 연준 결정과 6월 19일 예정된 이란 평화 합의 서명이 이번 반등 지속 여부를 결정할 핵심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