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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43% 뛸 때 고작 16% 오른 알파벳/ 사진: ai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 혁명이 주도하는 강세장 속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43% 폭등하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지만, 테크 공룡 중 유독 힘을 쓰지 못하고 소외된 주식이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매그니피센트 7(M7)의 핵심 이자 막강한 광고 사업과 클라우드 부문을 보유한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이 올해 고작 16% 상승에 그치며 여타 기술주 대비 심각한 언더퍼폼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가 일각에서는 단기적인 투자 심리 위축으로 발생한 지금의 주가 정체가 오히려 눈을 감고 매수해야 할 역대급 장기 진입 기회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6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최근 알파벳의 주가를 억누르고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최대 요인은 바로 천문학적인 수준의 설비투자(Capex) 비용이다.
알파벳은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에만 최대 1,90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며, 이 수치는 내년에 더욱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비용의 약 60%가 수명이 제한된 반도체 칩과 서버에 집중된다는 점에서 단기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고, 최근 인프라 구축을 위해 800억 달러의 추가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한 점도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는 지난 1년간 채권 발행을 통해 850억 달러를 조달한 데 이은 연쇄적인 대규모 차입 조치다.
그러나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는 알파벳이 맞이한 폭발적인 인공지능 수요와 거대한 사업 기회를 고려할 때 충분히 정당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파벳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1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핵심 성장 동력인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63% 급증한 200억 달러를 달성했다. 더욱 주목할 점은 구글 클라우드의 수주 잔고(Backlog)가 전분기 대비 두 배 가까이 폭증하며 4,60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사실인데, 회사 측은 이 중 절반에 달하는 물량을 향후 24개월 이내에 매출로 실현할 방침이다. 기업과 소비자 전반에서 몰려드는 인공지능 솔루션 수요가 현재 알파벳이 공급할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구글 클라우드는 14%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아마존(28%)과 마이크로소프트(21%)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동하고 학습시키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완전히 자리 잡으면서 구글의 시장 지배력은 향후 더욱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미래 인공지능 인프라를 선점하는 동시에 기존의 압도적인 인터넷 검색 및 광고 시장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현재의 주가 지지부진은 일시적 현상에 그치며 장기 우상향을 겨냥한 가장 매력적인 저평가 매수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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