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하락, 약세장/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알트코인 약세는 단순 조정이 아니라 개인 투자자 이탈과 산업 신뢰 붕괴가 겹친 구조적 침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인투더크립토버스(Into The Crypoverse) 창립자 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6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소셜 리스크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글 트렌드, 코인베이스(Coinbase, COIN) 앱 순위, 유튜브 구독자와 조회수, X(구 트위터) 팔로워를 주요 지표로 들었다. 위키피디아 페이지 조회수도 함께 봤다. 코웬은 이들 지표가 개인 투자자 관심의 급격한 냉각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코웬은 암호화폐 산업이 과장된 기대와 밈코인 투기만으로 더는 버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지난 사이클에서 밈코인 사기와 러그풀, 무분별한 알트코인 투기가 반복됐다는 것이다. 그는 실제 기술과 제품보다 자금 유입 장치에 집중한 결과 산업 신뢰가 훼손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난 배경도 여기에 있다고 봤다.
현재 시장은 2021년식 광풍 뒤 붕괴보다 2019년 중간 사이클 고점 이후 조정과 닮았다고 분석했다. 코웬은 2019년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에서 1.75%로 세 차례 낮췄다고 설명했다. 2025년에도 금리는 4.5%에서 3.75%로 세 차례 인하됐다. 두 시기 모두 총 75bp 인하가 이뤄졌다. 양적긴축 종료 시점도 유사하다고 봤다. 2019년에는 비트코인이 6월 고점을 찍은 뒤 8월에 양적긴축이 끝났다. 2025년에는 10월 고점 이후 12월에 양적긴축이 종료됐다.
소셜 관심 하락은 비트코인 점유율 상승과도 연결됐다. 코웬은 2021년 이후 사회적 관심이 계속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점유율은 대체로 상승했다.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면 상승 흐름은 더 뚜렷하다고 봤다. 그는 알트코인의 지속적 강세가 나오려면 사회적 관심이 약 1년 동안 꾸준히 높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튜브 지표도 침체를 보여주는 근거로 제시됐다. 코웬은 과거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들이 일주일 평균 4만~6만 명의 신규 구독자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많은 채널이 오히려 구독자를 잃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채널은 7일 이동평균 기준 주당 400~500명가량 구독자가 줄고 있다. 2021년에는 주요 암호화폐 채널들이 하루 평균 300만~4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금은 관심 자체가 크게 식었다는 분석이다.
코웬은 고금리와 양적긴축, 인공지능(AI) 투자 열풍도 시장 회복을 막는 요인으로 봤다. 주식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고 인공지능 거래가 살아 있는 한 연준이 완화 정책으로 돌아설 명분은 약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후반이나 4분기 초반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 정책 시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소셜 리스크가 바닥을 찍고 산업이 실제 기술과 제품 중심으로 돌아서기 전까지 알트코인의 지속적 강세는 어렵다고 정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