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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박스(Xbox), 마이크로소프트(MSFT)/AI 생성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 투자자에게 6월 30일은 단순한 회계연도 마감일이 아니다. 25년 넘게 키운 엑스박스(Xbox) 사업이 수익성 압박 앞에서 구조조정 갈림길에 섰다.
6월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전문 매체 바차트에 따르면, 6월 30일은 마이크로소프트 회계연도 종료일이다. 올해는 게임 사업부의 분기점으로 지목됐다. 핵심 문제는 엑스박스 수익성 위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사업에 25년 넘게 투자했다. 690억 달러 규모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Activision Blizzard King) 인수를 제외해도 최근 5년간 콘텐츠 플랫폼에 200억 달러 이상을 썼다. 그러나 연간 매출은 같은 기간 약 5억 달러 줄었다. 경영진은 강도 높은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부진의 직접 원인은 엑스박스 하드웨어 매출 33% 감소다. 지난 분기 게임 매출은 7% 줄어든 53억 달러였다. 해당 부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인용 컴퓨팅 부문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바차트는 엑스박스가 콘솔 판매 부진과 차세대 기기 개발 난항을 동시에 겪고 있다고 전했다.
경쟁 환경도 더 거칠어졌다. 스팀(Steam) 같은 새 경쟁자가 부상했고, 소니(Sony, SONY)는 콘솔 시장 점유율에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6(PlayStation 6)는 향후 24개월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바차트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6(Grand Theft Auto 6) 출시 뒤 엑스박스 판매가 소폭 늘 수 있지만 기대에는 못 미칠 수 있다고 봤다.
비용 부담도 커졌다. 엑스박스 최고경영자 아샤 샤르마(Asha Sharma)는 내부 메모에서 높은 지출과 얇은 이익률, 매출 감소가 “계속될 수 없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도 “우리는 지난 25년간 많은 투자를 해왔다. 이를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우리가 엔터테인먼트를 제대로 수익화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사실상 엔터테인먼트에 보조금을 지급해온 셈”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관심은 6월 30일 이후 구조조정으로 옮겨가고 있다. 바차트는 7월 대규모 감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와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마케팅, 기업 지원 부문에서 1,000개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앞선 구조조정 과정에서 약 9,000개 일자리를 없앴다. 일부 분석가는 엑스박스 분사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과 컴퓨팅 중심의 고성장·고마진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상황에서 엑스박스의 낮은 수익성은 더 큰 부담으로 남게 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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