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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베어 플래그 경고와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이탈 압박을 동시에 받으며 5만 4,000달러대 추락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가명 애널리스트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은 비트코인이 일간 차트에서 대형 베어 플래그를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앞서 비트코인의 12만 6,000달러 고점과 이후 매도세를 맞힌 인물로 소개됐다.
닥터 프로핏은 5월 8만 2,000달러 고점에서 6월 5일 6만 달러 아래까지 떨어진 구간을 깃대, 이후 6만 8,000달러 반등을 깃발로 봤다. 그는 X(구 트위터)에 “비트코인은 현재 일간 시간대에서 거대한 베어 플래그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 목표는 우선 5만 4,000~5만 6,000달러 구간까지 하락한 뒤 다시 횡보하고, 이후 추가 하락을 거쳐 4만~5만 달러 구간에서 바닥에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벤징가는 베어 플래그 하단 이탈이 발생하면 통상 앞선 하락 폭과 비슷한 규모의 추가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옵션 시장도 약세 시나리오에 힘을 보탰다. 지난주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5만 2,000달러 부근까지 밀릴 가능성에 대비한 풋옵션을 매수했다. 벤징가는 해당 흐름이 차트상 잡음보다 실제 자금이 하락 위험을 헤지하는 움직임에 가깝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도 핵심 변수로 꼽혔다.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6주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고, 총 유출액은 59억 달러를 넘었다. 다만 유출 속도는 둔화했다. 주간 환매 규모는 6월 5일 17억 2,000만 달러에서 6월 18일 약 2억 2,700만 달러로 줄어 87% 감소했다.
약세 패턴이 반드시 현실화되는 것은 아니다. 트레이더 제시 올슨(Jesse Olson)은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에 머무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2만 4,000달러까지 밀리려면 주식시장이 50% 넘게 폭락해야 한다고 봤고, 닥터 프로핏도 차트 패턴은 실패할 수 있으며 가격이 반대로 상승 전환할 가능성도 인정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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