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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하락, 인공지능(AI) 주식/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좀처럼 랠리를 되살리지 못하는 원인으로 차트보다는 인공지능(AI) 주식 독주를 지목했다.
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베테랑 투자자 조르디 비서(Jordi Visser)는 현재 투기 자금이 AI 주식으로 몰리는 탓에 비트코인이 상승 동력을 얻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비서는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의 팟캐스트에서 비트코인과 스페이스X(SpaceX)를 모두 현재 이익보다 미래에 대한 믿음으로 움직이는 투자 대상으로 설명했다.
비서는 비트코인 수요가 정부로부터 자산을 숨기려는 고액 자산가와 수익률을 좇는 개인 투자자라는 두 축에서 나온다고 봤다. 그러나 현재 두 수요 모두 뚜렷하게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모든 돈이 실적에 기반한 자산으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더 높이 움직이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경계 신호가 제시됐다. 비서는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해 유지하기 전까지 약세장에 머물러 있다고 봤다. 최근 20일 이동평균선 돌파 시도마다 실패했다는 점도 단기 반등 신뢰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비서가 주목한 다음 변수는 2분기 실적이다. 그는 AI 기업들의 칩과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율이 올해 100%에 가까운 수준이지만, 2027년에는 30%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요 기술기업이 관련 지출 축소를 발표하면 AI 주식 독주가 흔들리고, 자금이 다시 암호화폐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가 주목 대상으로 언급됐다. 비서는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의 모델 범용화 발언과 딥시크(DeepSeek) 내부 호스팅 가능성 언급을 배경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 축소 신호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2분기 실적 기대치가 1분기보다 더 높아진 만큼 실망 가능성도 커졌고, 시장이 기대하는 약 22% 이익 성장률을 충분히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개인 투자자를 포함한 개인 자금도 현재는 비트코인보다 AI 쪽으로 관심을 돌린 상태로 언급됐다. 비서는 최근 거래일 자신의 20개 보유 종목 중 18개가 하락했고 비트코인도 약세였지만, AI 관련 2개 포지션만 상승해 손실을 상쇄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현재 구간의 비트코인을 긍정적으로 보지만, 암호화폐가 의미 있는 반등에 나서려면 AI 랠리가 먼저 쉬어가야 한다고 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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