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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CX), 주가 폭락/AI 생성 이미지
스페이스X(SpaceX, SPCX)가 상장 초반 67% 폭등 뒤 고점에서 25% 넘게 밀렸다. 역대 기업공개 사례는 초반 과열 랠리가 길게 이어지기보다 수개월간 매물 압력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았다는 경고를 던지고 있다.
6월 23일(현지시간) 나스닥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6월 12일 상장한 뒤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제한된 유통주식, 월가 대형 투자자들의 관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상징성이 초기 매수세를 키웠다.
스페이스X 주가는 상장가 135달러에서 출발했다. 이후 첫 4거래일 동안 상승해 6월 16일 225.64달러까지 올랐다. 상장가 대비 상승률은 67%에 달했다.
그러나 고점 이후 분위기는 빠르게 바뀌었다. 스페이스X는 이후 두 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월요일 오후 1시 32분 기준 10.7% 떨어졌다. 주가는 6월 16일 고점 대비 25% 넘게 내려왔다.
나스닥은 고공 출발한 기업공개 주식이 이후 장기 부진을 겪은 사례를 짚었다. 플로리다대 재무학 교수 제이 리터(Jay Ritter)가 1980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상장 기업공개 약 9,300건을 분석한 결과, 기업공개 첫날 종가 이후 3년 수익률은 가치가중 시장지수보다 평균 21% 낮았다. 연매출 5억 달러 이상 기업도 첫 거래일 10% 이상 오른 뒤 3년 평균 5% 뒤처졌다.
스페이스X는 상장가 기준으로도 이미 비싼 종목이었다. 현재는 최근 12개월 매출의 100배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은 락업 해제 시점이 다가오면서 내부자 매도 압력이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봤다.
락업 해제는 여러 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매도 압력은 8월로 예상되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작된다. 나스닥은 스페이스X 시가총액이 이미 2조 달러를 넘은 만큼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며, 향후 몇 주 동안 추가 상승보다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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