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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하락, 인공지능(AI) 주식/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암호화폐 내부 악재보다 인공지능 투자 광풍에 더 강하게 눌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시장 자금이 인공지능(AI) 시장으로 몰리면서 비트코인은 금리와 미국 재정 불안이라는 기존 상승 동력을 기다리는 처지에 놓였다.
6월 23일(현지시간) 금융 정보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블랙록(BlackRock, BLK) 상무 로버트 미치닉(Robert Mitchnick)은 비트코인의 약세가 암호화폐 고유 문제보다 인공지능 쏠림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한 달 동안 20% 하락한 점을 언급하며, 자금이 공개시장과 비상장시장에서 인공지능 노출을 좇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치닉은 "지난해 10월 이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전반에는 힘든 구간이 이어졌다"며 "이는 인공지능 중심이 아닌 거의 모든 자산에서 나타난 흐름과 여러 면에서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모멘텀이 확실히 시장의 산소를 많이 빨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반전의 핵심 촉매로 미국 재정 악화를 꼽았다. 2026년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부채와 재정적자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치닉은 정부 차입과 화폐 발행에 대한 불안이 금리 움직임과 함께 향후 1년 비트코인의 가장 중요한 기본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기술적 흐름도 아직 불안하다.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4% 하락했고, 6월 5일 5만9,000달러 부근 저점에서 형성된 상승 채널 아래로 밀렸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상승 채널 이탈 시도이며, 1월과 5월에도 비슷한 패턴 이후 더 깊은 매도가 이어졌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6.44까지 내려왔지만, 앞선 반등을 만들었던 극단적 과매도 수준에는 아직 닿지 않았다. 6만5,001달러에서 7만7,530달러 사이의 약세 이동평균선 저항도 여전히 머리 위에 있다. 6만5,001달러와 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해야 6만8,767달러를 향한 회복 흐름이 다시 열릴 수 있다.
반대로 이날 저점인 6만1,862달러를 잃으면 6월 저점인 5만9,000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커진다. 인공지능 투자 열기가 위험자산 안에서 자금을 독식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미국 부채와 재정적자 우려가 다시 시장 전면에 떠오를 때까지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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