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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미국 주식, 기술주,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 랠리의 심장부였던 반도체주가 급격히 흔들리며 미국 증시가 방어주로 도피하는 장세를 연출했다.
6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나스닥종합지수(Nasdaq Composite)는 글로벌 반도체주 매도세를 피하지 못하고 2.2% 급락했다. S&P 500 지수(S&P 500 Index)는 1.4% 하락했고, 다우존스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45포인트, 0.1% 내렸다.
하락의 중심에는 반도체주가 있었다. 투자자들은 AI 수혜주를 대거 매도했다.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았던 산업재 종목까지 매도세가 번졌다.
다우 구성 종목 중 캐터필러(Caterpillar, CAT)는 지수에 부담을 준 주요 종목으로 꼽혔다. 반도체주 투매는 한국 코스피가 AI주와 시장 레버리지 우려로 10% 가까이 급락한 뒤 확산됐다. 이후 독일 DAX 지수(DAX Index) 등 글로벌 시장으로 충격이 이어졌다.
미즈호(Mizuho) 대니얼 오리건(Daniel O'Regan) 애널리스트는 한국 증시 급락이 반도체주 차익 실현의 빌미가 됐다고 봤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2027년 메모리 반도체 가격 약세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부담이 됐다. 다만 오리건은 “대부분 기관투자자들의 반응을 보면 진짜 결정적 악재는 없다”고 평가했다.
나스닥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1% 이상 움직였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Dow Jones Market Data)에 따르면 이는 2024년 8월 8일 이후 최장 기록이다. 캡테시스(CappThesis) 창업자 프랭크 카펠레리(Frank Cappelleri)는 “지난 두 달 넘게 주가를 끌어올린 지배적 서사가 의심받기 시작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월가 자금은 반도체에서 필수소비재, 부동산, 헬스케어로 이동했다. 배런스는 최근 부진했던 업종들이 반도체 이탈 자금의 대안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AI 랠리의 균열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기술주 매도세가 단기 조정에 그칠지, 시장 주도주 교체로 번질지가 다음 변수가 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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