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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후드(Robinhood, HOOD)/AI 생성 이미지
로빈후드 마켓츠(Robinhood Markets, HOOD)가 암호화폐 매출 급감과 실적 실망을 딛고 AI 거래 가입자 5만 명을 앞세워 다시 성장주 프레임을 되찾고 있다.
6월 23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매체 바차트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수수료 없는 주식,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선물, 예측시장, 은행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캘리포니아 기반 핀테크 기업이다. 골드(Gold) 가입자는 430만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다만 로빈후드 주가는 2026년 들어 8.5% 하락하며 S&P 500 지수(S&P 500 Index, SPX)와 S&P 500 금융지수(S&P 500 Financials Index, SRFI)를 밑돌았다. 최근 12개월 수익률은 약 35.6%였지만, 암호화폐 매출 47% 급감과 핀테크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이 상반기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52주 주가 범위는 최저 63.51달러에서 최고 153.86달러였고, 주가는 52주 고점 대비 약 33%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로빈후드의 1분기 매출은 10억 7,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1억 4,000만 달러를 6% 밑돌았다. 주당순이익도 0.38달러로 예상치 0.39달러를 하회하며 네 분기 연속 실적 서프라이즈 흐름이 끊겼다. 암호화폐 매출은 47% 감소한 1억 3,400만 달러에 그쳤지만, 계약 건수는 320%, 주식 부문은 46%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는 흔들리지 않았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Adjusted EBITDA)은 5억 3,400만 달러, 마진은 50%를 기록했고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순입금액은 180억 달러로 연율 기준 22% 성장했고, 총 플랫폼 자산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3,070억 달러로 집계됐다. 자금이 들어온 고객 계좌는 2,740만 개로 6% 늘었다.
반전의 핵심은 AI 거래였다. 로빈후드 최고경영자 블라드 테네브(Vlad Tenev)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에이전틱 트레이딩(agentic trading) 프로그램 가입자가 이미 5만 명을 넘었고, 주식과 옵션에서 매일 100만 달러 이상이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네브는 AI 거래가 기술적 실행 능력보다 투자 아이디어의 질을 더 중요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거래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차트는 5월 27일 AI 출시 이후 로빈후드 주가가 42% 뛰었고, 월가 컨센서스는 24개 애널리스트 평가 기준 보통 매수(Moderate Buy)라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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