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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의 연내 법제화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암호화폐 업계의 규제 명확성 기대감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6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탈중앙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클래러티법이 2026년 안에 법률로 제정될 확률은 전일 대비 24% 급락한 41%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1월 23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해당 법안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으로 불리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명확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폴리마켓 참가자들은 법안 통과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으며, 관련 계약 가격도 4월 25일 저점 아래로 하락했다. 이는 상원 은행위원회가 지난 5월 14일 찬성 15표, 반대 9표로 법안을 진전시키기 전 수준보다도 낮은 수치다.
시장에서는 의회 일정 부족을 가장 큰 변수로 보고 있다. 오는 8월 휴회를 앞두고 7월 의회 본회의 일정이 제한적인 데다, 윤리 규정, 불법 자금 방지 장치, 탈중앙화금융(DeFi)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등 핵심 쟁점에 대한 협상이 여전히 마무리되지 못한 상태다. 여기에 상원 필리버스터를 넘기 위해 필요한 약 60표 확보 역시 쉽지 않은 과제로 평가된다.
다만 법안 추진 동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미국 상원은 2026년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휴회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팀 스콧(Tim Scott) 상원의원은 법안이 8월 이전 통과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디지털자산·금융기술·인공지능 소위원회는 오는 7월 17일 뉴욕에서 '클래러티법이 금융 혁신을 어떻게 촉진하는가(Building the Future of Finance: How the CLARITY Act Unlocks Innovation)'를 주제로 현장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결국 클래러티법의 향방은 제한된 입법 일정 속에서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가 얼마나 빠르게 이뤄지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은 기대보다는 신중한 관망세를 선택하며 법안 통과 가능성을 재평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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