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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달러(USD)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커지면서 엑스알피(XRP, 리플)가 심리적 지지선인 1.00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파생상품 시장 위축이 겹치며 반등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장중 1.05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매체는 현재 조정세가 지속될 경우 XRP가 지난해 11월 이후 한 번도 시험하지 않았던 1.00달러 핵심 지지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9월 금리가 현재보다 높을 확률은 일주일 전 44%에서 70%까지 급등한 뒤 현재는 50%를 웃도는 수준이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2%로 4월의 3.8%보다 상승했으며, 3년여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6월 17일 기자회견에서 2% 물가 목표와 물가 안정 의지를 재확인하며 매파적 기조를 유지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둘러싼 엇갈린 입장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위험회피 심리도 강해지고 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전날 23에서 17로 하락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구간에 진입했다. 개인 투자자 수요 역시 둔화되는 모습이다. 코인글래스(CoinGlass) 기준 XRP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은 하루 만에 26억 9,000만 달러에서 25억 8,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7월 XRP가 사상 최고가인 3.66달러를 기록했을 당시의 109억 4,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으로, 파생상품 시장의 유동성과 매수 동력이 약해졌음을 보여준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도 약세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XRP는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각각 1.24달러, 1.34달러, 1.55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볼린저밴드 중단선인 1.14달러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소폭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상대강도지수(RSI)는 35 부근에 머물러 매수세가 여전히 약한 상태다. 단기 저항선은 1.14달러와 1.22달러, 이후 1.24달러와 1.34달러가 차례로 제시됐다. 반면 1.07달러와 1.05달러를 지키지 못하면 심리적 지지선인 1.00달러가 다음 핵심 방어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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