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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6일 업비트 오전 7시 53분 시황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도 동반 하락했다.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장중 9,000만원 아래까지 밀렸고, 비트코인·이더리움·XRP 등 시가총액 상위 코인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됐다.
26일 오전 7시 53분 기준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085만7,000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1.86% 하락했다. 장중에는 8,939만원까지 밀리며 9,000만원선을 일시적으로 하회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38만7,000원으로 2.97%, XRP는 1,581원으로 2.89% 각각 하락했다. 업비트 종합지수는 1.68%,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2.44%, 업비트10 지수는 2.23%, 업비트30 지수는 2.16% 각각 내리며 시장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일부 알트코인에는 매수세가 이어졌다. 업비트 주간 상승률 상위 종목에는 솔스티스(SLX)가 168.14%로 1위를 기록했고, 인피니(IN), 아이큐(IQ), 에어로드롬파이낸스(AERO), 아틀레티코마드리드(ATM) 등이 강세를 보였다. 원화마켓에서도 솔스티스가 22% 넘게 급등하며 거래대금 상위권에 올랐고, 디피니티브(EDGE), 슈퍼폼(UP2) 등 일부 종목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별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이번 약세는 미국 증시 부진의 영향이 컸다. 뉴욕증시는 마이크론의 호실적에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과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우려로 하락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여기에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4.1%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약화시켰다. 국제유가도 호르무즈 해협 선박 피격 소식으로 반등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다.
거래는 다소 살아나는 모습이다. 코인게코 기준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10억3,600만 달러로 전일보다 18.7% 증가하며 10억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다만 거래량 증가에도 시장 전반은 매도 우위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 투자심리는 여전히 보수적인 분위기다.
향후 시장의 분수령은 비트코인의 9,000만원 회복 여부가 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물가와 금리 전망, 기술주 흐름, 기관 자금 유입 여부가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비트코인이 9,000만원대를 안정적으로 회복한다면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알트코인 반등도 기대할 수 있지만, 지지선 회복에 실패할 경우 변동성이 한층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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