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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드컴(NASDAQ: AVGO)/출처: X
브로드컴(Broadcom, AVGO)이 오픈AI(OpenAI)의 첫 맞춤형 인공지능 칩을 9개월 만에 완성하며 AI 반도체 경쟁의 중심에 섰지만, 정작 시장의 큰돈은 다른 반도체주로 향하고 있다. 기술 승리와 주가 수급이 엇갈리면서 브로드컴 랠리의 지속성을 둘러싼 논쟁이 커졌다.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브로드컴과 오픈AI는 오픈AI의 첫 맞춤형 AI 칩 할라페뇨(Jalapeño)를 공개했다. 해당 칩은 대규모 언어모델 추론을 위해 처음부터 설계됐고, 오픈AI 자체 모델의 도움을 받아 9개월 만에 설계부터 제조 테이프아웃까지 마쳤다.
브로드컴은 엔비디아(NVIDIA, NVDA)처럼 범용 AI 칩을 파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별 맞춤형 반도체인 ASIC을 공동 설계해 수수료를 받는 모델을 앞세운다. 브로드컴 최고경영자 혹 탄(Hock Tan)은 이번 출시가 “모든 모델 개발자가 결국 자체 실리콘을 설계하고 만들게 될 것”이라는 사업 모델을 잘 입증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수급이다. 비인크립토는 브로드컴의 상대강도가 반도체 벤치마크 SOXX 대비 53.6에 그쳐 업종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기관 매수·매도 압력을 보여주는 차이킨 머니 플로(CMF)도 -0.006으로, 자금 유입보다 이탈 쪽에 가까운 신호를 보냈다.
반면, 경쟁주에는 돈이 들어가고 있다. AMD의 차이킨 머니 플로는 +0.16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MU)는 +0.076으로 집계됐다. 비인크립토는 할라페뇨가 장기 성장 서사라는 점에서, 단기 모멘텀을 좇는 투자금이 메모리와 GPU 구축 수혜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가의 시각은 여전히 우호적이다. 최근 브로드컴에 대한 애널리스트 의견은 모두 매수였고, JP모건 애널리스트 할란 서(Harlan Sur)는 목표가를 500달러에서 580달러로 올렸다. 오펜하이머(Oppenheimer)는 535달러, UBS는 485달러를 제시했다. 난센(Nansen) 기준 스마트머니 무기한 선물 트레이더도 브로드컴에 약 16만 5,000달러 순매수 포지션을 잡았지만, 규모는 두 지갑에 그쳐 확신은 아직 얇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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