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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가 심리적 지지선인 1달러를 간신히 지키고 있지만, 롱 포지션 대규모 청산과 파생상품 시장의 약세 신호가 겹치며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다만 XRP 현물 ETF 자금 유입은 투자심리를 일부 떠받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6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이번 주 들어 8% 이상 하락하며 1.032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XRP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규모는 4,442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97.11%가 롱 포지션이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이 연중 최저치인 5만8,115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고, XRP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파생상품 지표도 매도 우위를 가리키고 있다. XRP의 롱·숏 비율(Long-to-Short Ratio)은 0.94로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근접했다. 해당 비율이 1 아래로 내려가면 시장 참가자들이 가격 하락에 더 많이 베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펀딩비(Funding Rate)는 지난 수요일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됐으며, 금요일 기준 -0.0042%를 기록해 숏 포지션이 롱 포지션에 비용을 지급하는 구조가 이어지면서 약세 심리를 뒷받침했다.
다만 기관 자금 흐름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도 확인됐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이번 주 목요일까지 XRP 현물 ETF에는 736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금요일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난 5월 8일 이후 8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게 된다. 매체는 이러한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고 확대될 경우 XRP 가격 하락을 일부 완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는 1달러 지지선이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분기점으로 꼽힌다. XRP는 현재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225달러, 1.328달러, 1.541달러를 모두 밑돌고 있으며, 하락 추세 채널 아래에서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0 부근에서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도 기준선 아래에 머물러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매체는 1달러 아래에서 일봉 마감이 이뤄질 경우 하락 추세가 한층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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