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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출처: X ©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전설적인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마이크로소프트(MSFT) 주식에 대한 강력한 매수 베팅을 공개하면서, 올해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기술주 거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등 여부에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6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에 대해 불리시(Bullish) 관점의 롱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행사 가격이 700달러대 초반으로 설정된 2028년 12월 만기 LEAP 콜옵션을 대거 매수하는 방식을 취했다. 버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350달러선까지 떨어지자 매력적인 매수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으며, 현물 주식 매입보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파생상품을 활용해 레버리지 베팅을 감행했다고 덧붙였다.
월가에서 가장 명성 높은 역발상 투자자의 전격적인 매수 신호가 떨어지자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26일 금요일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장중 4.09% 급등세로 출발하며 수요일 이후 이어진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이러한 반등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달 들어 11% 이상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올해 초와 비교하면 연초 대비 낙폭이 22%에 달할 정도로 여전히 깊은 침체 늪에 빠져 있다.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하며 명성을 얻은 마이클 버리지만, 2026년 들어 그의 포트폴리오 성적표는 다소 엇갈리는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요가복 브랜드 룰루레몬 애슬레티카에 진입한 롱 포지션은 여전히 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고,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를 겨냥해 들어간 공매도 베팅 역시 매서운 주가 상승세 탓에 몇 주째 칼날 위를 걷는 듯한 위태로운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를 타깃으로 삼았던 숏 포지션은 대성공을 거두었는데, 팔란티어 주가가 2026년 한 해 동안 33% 이상 폭락함에 따라 버리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매수 모멘텀에 맞춰 해당 공매도 포지션을 일부 청산(커버)했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마이클 버리 외에도 월가의 수많은 주류 전문가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6일 기준 금융 데이터 플랫폼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강한 매수(Strong Buy) 의견을 모으고 있으며, 향후 12개월 내 주가가 현재보다 51.88% 급등해 562.1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평균 목표 주가를 제시했다.
최근 시장을 엄습한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대다수 금융기관이 매수 추천을 고수한 가운데,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브래드 레드백 연구원만이 유일하게 투자 의견을 보유(Hold)로 조정했을 뿐이다. 그러나 하향 조정된 지표라는 그의 목표 주가 역시 400달러로 제시되어, 현재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마이크로소프트의 장중 주가인 367.26달러와 비교하면 향후 52주간 완연한 우상향 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분석에는 이견이 없는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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