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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을 둘러싼 월가의 해묵은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제레미 그랜트엄은 비트코인을 실사용 가치 없는 투기 자산으로 몰아붙였고, 진행자는 20년에 가까운 가격 생존력과 초기 투자자 수익률을 근거로 정면 반박했다.
GMO 공동 창립자 겸 장기 투자 전략가 제레미 그랜트엄(Jeremy Grantham)은 6월 26일(현지시간) CNBC의 금융 전문 TV 쇼 스쿼크박스(Squawk Box)와의 인터뷰에서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면 미국 주식보다 신흥국과 비미국 주식, 유럽·캐나다·호주 주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쓸모없는 투기 자산”이라고 평가하며 장기적으로 “큰 폭발이 아니라 흐느낌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랜트엄은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강한 경제 환경에서도 가격이 특별한 이유 없이 반토막 났고, 같은 기간 금은 고점에서 내려왔지만 강한 상승을 보였다고 비교했다. 이어 사람들은 암호화폐로 저녁 식사를 사거나 슈퍼마켓에서 결제하지 않는다며 “암호화폐가 하는 일은 범죄자들이 흔적 없이 돈을 옮기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자는 비트코인을 5,000달러에 매수해 큰돈을 번 투자자와 1달러 미만에 산 GMO 동료 사례를 거론하며 반론을 제기했다. 이에 그랜트엄은 일부 투자자의 수익이 자산의 본질 가치를 입증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그는 블록체인(Blockchain)이 실제 기술이라는 점에는 동의했지만, 논점은 블록체인이 아니라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투자 상품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랜트엄은 비트코인이 배당을 지급하지 않고 손에 잡히는 자산도 아니며, 가격 상승 기대만 남은 구조라고 비판했다. 진행자가 작업증명(Proof of Work)을 언급하자 그는 “불필요한 작업의 증명은 따뜻한 침 한 양동이만큼의 가치도 없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워런 버핏(Warren Buffett)과 찰리 멍거(Charlie Munger)도 같은 입장이라고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아직 장기 강세장 밖의 진짜 시험대를 거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2010년 이후 비트코인에 계속 부정적이었다면 투자자에게 중대한 기회를 놓치게 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랜트엄은 자신이 단순한 약세론자가 아니라 장기 기준으로 시장이 과대평가됐다고 말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한 가족 재단이 한때 10년 기준으로 하버드(Harvard)와 예일(Yale) 기금을 앞섰지만, 이후 재단의 목적에 맞춰 그린테크(Green Tech)에 투자하면서 하락 구간을 겪었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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