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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Elon Musk), X 머니(X Money), 도지코인(DOGE), 암호화폐 결제, 블록체인 송금/AI 생성 이미지
X 머니(X Money)가 미국 이용자에게 확대되자 일론 머스크(Elon Musk)에게 돈을 보내는 팬들까지 등장했다. 동시에 X가 금융 플랫폼으로 바뀌는 속도가 시장의 새 관심사로 떠올랐다.
6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X(구 트위터)에 내장된 결제 서비스 X 머니는 6월 25일 더 많은 미국 이용자에게 개방됐다. 서비스가 확대되자 일부 이용자는 기능을 시험한다는 이유만으로 머스크에게 소액을 송금하기 시작했다.
한 이용자 코리(Corey)는 “나를 바보라고 불러도 좋다. 나는 방금 X 머니를 이용해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에게 아무 이유 없이 25달러를 직접 보냈다. 그저 할 수 있어서 보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게시물에 “Tks”라고 답했다. 더스트리트는 스페이스X(SpaceX)의 6월 12일 기업공개(IPO) 이후 머스크가 1조 달러를 넘긴 첫 개인이며, 6월 중순 기준 순자산이 약 1조 2,3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X 머니는 머스크가 1999년부터 품었던 금융 플랫폼 구상과 맞닿아 있다. 머스크는 당시 자기 돈 1,200만 달러를 투입해 수수료 없는 종합 은행을 표방한 X닷컴(X.com)을 공동 창업했다. 이후 X닷컴은 피터 틸(Peter Thiel)의 컨피니티(Confinity)와 합병했고, 2000년 머스크가 회사에서 밀려난 뒤 페이팔(PayPal)로 이름이 바뀌었다. 더스트리트는 X 머니가 머스크가 25년 전 만들고 싶어 했던 상품에 가장 가까운 형태라고 평가했다.
X 머니는 암호화폐 지갑보다 벤모(Venmo)나 캐시앱(Cash App)에 가까운 달러 기반 결제 앱으로 출발했다. 비자(Visa)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비자 다이렉트(Visa Direct)를 통해 개인 간 송금을 거의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크로스리버은행(Cross River Bank)을 통해 최대 25만 달러 규모의 FDIC 보험 예금을 제공한다. 또 잔액에 연 6% 수익률, X 계정명이 새겨진 금속 비자 직불카드, 3% 캐시백,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기능도 제시됐다. X는 40개 넘는 주에서 송금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간 이용자 약 6억 명을 겨냥해 플랫폼 안에서 창작자 팁, 청구서 결제, 앱 내 구매, 이용자 간 송금을 처리하려 한다.
다만 6% 수익률의 지속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됐다. 디파짓어카운츠(DepositAccounts) 창업자 켄 투민(Ken Tumin)은 해당 금리가 제한된 베타 이용자와 급여 자동 입금 조건에 묶인 프로모션 성격이라고 봤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금리는 경쟁사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투민은 X 머니 예금이 X가 아니라 제휴 은행인 크로스리버은행에 보관된다는 점도 일반 은행과 직접 거래하는 구조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지코인(Dogecoin, DOGE) 결제 기대도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다. 머스크는 과거 도지코인을 여러 차례 지지했고 테슬라(Tesla)와 보링컴퍼니(The Boring Company)는 2022년 도지코인 결제를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X 결제에 암호화폐를 도입하겠다고 확정한 적이 없고, X 머니도 법정화폐 전용 상품으로 출시됐다. 더스트리트는 회사가 향후 더 넓은 자산 지원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도지코인 통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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