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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영국, 호주, 미국, 채권시장/AI 생성 이미지
미국 밖 국채시장이 인플레이션 시대 채권 투자자의 새 승부처로 떠올랐다. 미국 금리만 바라보던 투자자들에게 유럽과 영국, 호주 등 주요 선진국 채권시장이 더 나은 수익률 방어 기회를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Allspring Global Investments) 채권 부문 최고투자전략가 조지 보리(George Bory)는 고객들에게 미국 밖 정부채 시장을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보리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고 있거나 미국과 다른 인플레이션 흐름을 보이는 국가들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보리는 CNBC ‘ETF 에지’에 출연해 “전 세계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을 가격에 반영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유럽 전역, 호주 같은 곳에서도 중앙은행 긴축 기대가 크게 올라갔다”며 “일부는 이미 현실화됐고, 유럽중앙은행(ECB)은 몇 주 전 금리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같은 속도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다른 중앙은행들의 긴축 속도도 시장 가격에 반영된 기대보다 느려질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가 이런 움직임을 확인해주지 않는다면, 다른 중앙은행들은 현재 가격에 반영된 것보다 느린 속도로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리가 주목한 영역은 단기에서 중기 만기의 글로벌 선진국 정부채다. 그는 “인플레이션 흐름과 강하게 맞물린 중앙은행의 채권은 나쁘지 않은 위치”라며 “중앙은행들이 공격적으로 움직이면 채권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해외 채권 비중을 더하고 미국 채권과 섞으면 서로 다른 금리 사이클을 활용할 수 있고, 포트폴리오에도 매우 잘 맞는다”고 강조했다.
연방준비제도는 2023년 7월 이후 미국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 CME그룹(CME Group)의 금리 전망 지표에 따르면 금요일 늦은 시점 기준 연방준비제도가 12월 금리를 올릴 확률은 78%로 나타났고, 2027년 1월에는 68%로 낮아졌다. 반면 ECB는 6월 11일 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2.25%로 조정했다. 이는 2023년 9월 이후 첫 금리 인상이다.
블랙록(BlackRock, BLK) 아이셰어스 채권 ETF 글로벌 공동대표 스티브 라이플리(Steve Laipply)도 해외 채권의 장점을 언급했다. 그는 유럽에서 발행된 채권이 더 낮은 위험과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다고 봤다. 보리는 “많은 고객과 채권 투자자들이 매우 미국 중심적”이라며 “글로벌 채권시장은 거대하고, 만기 구간과 신용위험, 종목 선택까지 분산하면 포트폴리오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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