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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MU), 반도체/AI 생성 이미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MU)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의 한복판에서 5,185억 8,000만 달러 규모 한국발 증설 압박과 맞붙게 됐다.
6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한국 남서부 지역의 신규 반도체 허브에 총 800조 원, 달러 기준 5,185억 8,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대규모 투자 계획은 엔비디아(Nvidia, NVDA) 인공지능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주도권 경쟁이 한층 거세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마이크론 주가는 장기 경쟁 압박에도 월요일 0.1% 하락에 그쳤다. 직전 금요일 6.7% 급락한 뒤에도 추가 매도는 제한됐다. 배런스는 한국 기업들의 신규 시설이 2028년 또는 그 이후에야 가동될 가능성이 커 현재 투자자들이 당장 큰 부담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이크론은 가격 경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장기 공급 계약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계약에는 고정 최저 가격 조건이 포함돼 있으며, 이미 매출의 약 40%를 차지한다. 향후 메모리 공급 확대가 가격 압박으로 이어지더라도 마이크론 실적의 일부는 방어력을 확보한 셈이다.
반면 한국 기업들의 투자 규모는 시장에 분명한 경고음을 남겼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는 엔비디아 인공지능 칩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며, 메모리 업체 간 경쟁은 단순한 반도체 사이클을 넘어 인공지능 인프라 공급망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마이크론도 미국 뉴욕주에 1,000억 달러 규모 반도체 공장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다만 해당 공장은 2030년까지 생산을 시작하지 않을 전망이다. 배런스는 한국발 초대형 투자와 마이크론의 장기 계약 전략이 맞물리며 인공지능 메모리 시장의 다음 경쟁 구도가 가격, 공급 시점, 고객 확보전으로 좁혀지고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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