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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CX), 러셀 1000(Russell 1000)/AI 생성 이미지 ©
스페이스X가 나스닥100과 러셀1000 지수에 잇따라 편입되면서 대규모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지수 편입이 단기 수급에는 긍정적이지만 높은 기업가치와 적자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못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6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오는 7월 7일 나스닥100 지수에 공식 편입된다. 이는 나스닥이 대형 기업공개(IPO) 기업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신속 편입 규정에 따른 것으로, 스페이스X는 이미 지난 6월 26일 러셀1000 지수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편입됐다. 나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40개 신규 상장 기업에 대해 기존 수개월이 아닌 상장 후 15거래일 만에 지수 편입을 허용하고 있다.
스페이스X 주가는 IPO 공모가인 135달러보다 높은 150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단기간 225.64달러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조정을 거쳐 현재는 148~16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은 스페이스X의 나스닥100 비중이 1%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나스닥100과 러셀1000을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에서 약 73억 달러 규모의 기계적인 매수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S&P500 편입은 아직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보류된 상태다.
기업가치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AJ벨(AJ Bell)의 시장 책임자인 댄 코츠워스(Dan Coatsworth)는 스페이스X의 IPO 당시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주가 조정 이후에도 주가매출비율(PSR)은 약 79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순손실은 49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체는 지수 편입이 단기 수급에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기업의 실적 자체를 개선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 성장 동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다. 스페이스X는 현재 스타링크(Starlink) 위성망을 활용한 소비자 대상 모바일 서비스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매체는 이 사업이 향후 나스닥100 편입 효과보다 장기적인 기업가치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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