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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5만9,500달러 부근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기관투자자의 현물 ETF 자금 유출이 이어지는 데다 미국과 이란의 카타르 도하 평화 회담을 둘러싼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단기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주간 큰 폭의 조정을 거친 뒤 5만9,5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도 계속되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 집계 결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지난 30일 하루 동안 2억3,11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앞선 주에도 17억 달러가 빠져나가며 2월 말 이후 최대 주간 순유출을 기록했다. 매체는 이러한 자금 이탈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이 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회담을 요청했으며 양국 대표단이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가 이번 주 도하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반면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자국 대표단의 카타르 방문은 미국과 무관하며 양국 간 협상 일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향후 며칠 동안 어떤 수준에서도 미국 측과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 같은 엇갈린 입장이 최근 휴전 합의의 불안정한 상황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결렬되거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면서 비트코인에 새로운 매도 압력이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단기 흐름은 여전히 약세로 평가됐다. 비트코인은 현재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일봉 기준 약 31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해 하락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기준선 아래에 머물러 약세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냈지만 뚜렷한 상승 전환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 상단에서는 6만4,004달러가 1차 저항선으로 제시됐으며, 50일 EMA인 6만6,677달러와 100일 EMA인 7만373달러가 추가 저항 구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200일 EMA는 7만6,456달러에 위치해 있으며, 8만4,410달러가 장기 저항선으로 제시됐다. 반면 가까운 지지선은 뚜렷하지 않아 매도세가 재개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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