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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금(Gold, XAU)이 2025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밀리며 네 달 연속 월간 하락 압력에 몰렸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금은 화요일 아시아 장 초반 장중 3,942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2025년 11월 초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은은 1.4% 내린 57.4달러, 백금은 1.25% 하락한 1,572달러, 팔라듐은 0.45% 밀린 1,216달러를 기록하며 귀금속 전반으로 매도세가 번졌다.
금 가격 하락의 배경에는 중동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자리 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공방 이후 이란이 회동을 요청했으며 화요일 카타르에서 만남이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란 외무부는 미국과의 협상이 예정됐다는 설명을 부인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Esmaeil Baghaei)는 “앞으로 며칠 동안 미국 측과 어떤 수준의 협상 회의도 열지 않을 것이며, 미국 대표단의 카타르 방문은 이란 대표단의 방문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비인크립토는 엇갈린 외교 메시지가 안전자산 수요를 지지하기보다 시장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전했다.
금은 6월 들어 12.26% 하락하며 네 달 연속 월간 손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6년 1월 기록한 약 5,600달러 부근의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낙폭은 약 30%에 달한다. 1월 급등세는 3월 미국과 이란의 충돌 이후 되돌려졌고,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연준 의장 케빈 워시(Kevin Warsh)는 첫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지만, 정책위원 18명 중 9명은 2026년 최소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고금리는 실질금리를 끌어올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 가격에 부담을 준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연말 금 전망치를 4,900달러로 낮췄고, 도이체방크(Deutsche Bank)는 3분기 전망치를 4,300달러로 낮추며 연준이 세 차례에서 네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금 가격이 3,8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 핵심 요약]
-금은 장중 3,942달러까지 하락하며 2025년 11월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중동 전쟁 불확실성과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겹치며 금은 6월에만 12.26% 하락했다.
-주요 은행들은 매파적 금리 전망을 반영해 금 가격 목표치를 낮췄고, 도이체방크는 추가 금리 인상 시 3,800달러 가능성을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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