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 테슬라(TSLA), 엔비디아(NVDA), 인공지능(AI), 미국 기술주/AI 생성 이미지
월가의 대표적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테슬라(Tesla, TSLA)와 엔비디아(Nvidia, NVDA)를 다시 정조준하며 인공지능 반도체 랠리의 고평가 논쟁에 불을 붙였다.
7월 1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는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테슬라, 엔비디아, 아이셰어스 반도체 ETF(iShares Semiconductor ETF, SOXX) 등에 숏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버리는 서브스택(Substack) 게시물에서 아이셰어스 반도체 ETF 풋옵션 만기를 2027년 1월에서 2027년 3월로 옮겼고, 행사가도 약 320~350달러에서 400달러 이상으로 높였다고 공개했다.
버리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Philadelphia Semiconductor Index)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역사적으로 크게 웃도는 구간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수준이 2000년 이후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엔비디아를 제외해도 지수의 주가매출비율이 16배를 넘는다며 반도체주의 고평가 부담을 정면으로 제기했다.
버리는 “나는 캐터필러(Caterpillar, CAT)를 1,060.98달러에 숏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엔비디아를 198.09달러에 숏했다”고 말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AMAT)도 729.40달러에 숏 포지션을 잡은 후보군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다만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애널리스트 C.J. 뮤즈(C.J. Muse)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목표가를 650달러에서 850달러로 올리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버리는 아이셰어스 반도체 ETF를 두고 “지수 형태로 드러난 순수한 고평가의 형태”라고 비판했다. 그는 해당 지수 하락이 시간 문제라고 주장했다. 반도체 지수가 한국 지출에 힘입어 반등했다는 판단도 내놓으며 “나는 그것을 끝의 시작으로 본다”고 말했다.
버리는 테슬라에 대해서도 “나는 테슬라를 416.22달러에 숏했다”며 “다시 이 수준으로 뛰어올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숏 포지션 규모나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벤징가는 테슬라가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급등해 415.95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버리는 앞서 엔비디아의 금융 구조를 “허구”라고 지적하며, 수백억 달러 규모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가 재무제표에서 사라지는 구조의 복잡성을 문제 삼았다. 그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PLTR)에도 숏 포지션을 잡은 바 있다. 퓨처펀드(Future Fund LLC) 투자자 게리 블랙(Gary Black)도 테슬라 밸류에이션을 여러 차례 비판했고, 이익 전망 하향 등을 이유로 테슬라 보유 지분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기사 핵심 요약]
-마이클 버리는 테슬라, 엔비디아, 아이셰어스 반도체 ETF 등에 숏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공개했다.
-버리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 대비 2000년 이후 보기 어려운 과열 구간에 있다고 지적했다.
-버리는 아이셰어스 반도체 ETF를 “순수한 고평가”라고 비판하며 반도체 랠리를 “끝의 시작”으로 표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