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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클(CRCL), USDC, 오픈USD(Open USD), 스테이블코인/AI 생성 이미지
디지털 달러 패권 경쟁이 오픈USD(Open USD) 등장으로 달아오르며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 CRCL)을 둘러싼 월가의 평가가 55달러와 650달러 사이로 극단적으로 갈라졌다.
7월 1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매체 머니와이즈에 따르면, 서클 인터넷 그룹 주가는 전날 17% 넘게 급락한 뒤 수요일 장전 거래에서 반등했다. 경쟁 스테이블코인 오픈USD 출시 소식이 서클의 핵심 사업인 USDC 유통과 준비금 수익 모델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운 결과다.
오픈USD는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스트라이프(Stripe), 블랙록(BlackRock),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주요 결제·금융·암호화폐 기업이 지원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새 구조에서는 컨소시엄 참여사들이 준비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보유할 수 있다. 반면 서클은 2024년 USDC 유통 대가로 코인베이스에 약 9억 800만 달러를 지급했고, USDC 준비금 이자 수익은 서클 매출의 99% 이상을 차지한다.
월가의 시각은 정면으로 갈렸다. 컴퍼스 포인트(Compass Point)는 서클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올렸지만 목표주가를 97달러에서 55달러로 낮췄다. 이는 오픈USD가 서클의 장기 결제 사업 전망에 부정적이라는 판단을 반영한 조정이다.
다만 컴퍼스 포인트는 오픈USD가 디파이(DeFi)나 암호화폐 거래 영역에서 USDC의 핵심 사용처를 쉽게 빼앗지는 못할 것으로 봤다. 또 향후 2년 동안 서클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 중대한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8월 18일로 예정된 서클과 코인베이스의 USDC 협력 갱신도 주가 부담을 덜 수 있는 변수로 거론됐다.
반대편에서는 강한 매수 논리도 나왔다.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 애널리스트 앤드루 제프리(Andrew Jeffrey)는 서클에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650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하며, 오픈USD 경쟁 우려에 따른 매도는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20조 달러 이상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경쟁은 불가피하며, 오히려 서클과 USDC의 상업적 기회를 검증한다고 봤다.
서스퀘하나(Susquehanna) 애널리스트 제임스 프리드먼(James Friedman)은 서클에 중립 의견과 69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그는 서클이 디지털 금융에서 중요한 프랜차이즈를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의 디지털 달러”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준비금 수익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관련 기사: 오픈USD, 140개 기업 연합군으로 스테이블코인 등판...서클 독주 '흔들'
[기사 핵심 요약]
-오픈USD 출시로 서클 인터넷 그룹을 둘러싼 월가 목표주가가 55달러에서 650달러까지 극단적으로 갈렸다.
-서클은 2024년 USDC 유통 대가로 코인베이스에 약 9억 800만 달러를 지급했고, 준비금 이자 수익은 매출의 99% 이상을 차지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오픈USD를 장기 위협으로 봤지만, 다른 쪽에서는 20조 달러 이상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성을 입증하는 신호로 해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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