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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코스피 급락이 반도체주 매도세와 맞물리며 장 초반 프로그램 매매 중단까지 불러온 가운데, 올해 한국 증시 변동성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기록을 이미 넘어선 상황이다.
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코스피(KOSPI)는 이날 8,000선 아래로 밀렸고, 한국거래소는 개장 직후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장 종목의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정지했으며, 지수는 4.46%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더 키웠다.
코스피는 현지시간 오전 9시 51분 기준 534.25포인트, 6.43% 하락한 7,769.16을 기록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1분 이상 5% 넘게 하락할 때 자동 발동되는 장치다.
이번 매매 중단은 올해 반복된 급변동 장세의 연장선이다. 한국거래소는 2026년 들어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를 여러 차례 발동했으며, 6월 말까지 사이드카 약 30회, 서킷브레이커 5회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코스피가 세운 연간 사이드카 26회 기록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매도 압력은 반도체주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종목으로, 미국 증시에서 시작된 글로벌 반도체주 급락 흐름을 따라 낙폭을 키웠다. 나스닥 종합지수(Nasdaq Composite)는 전날 0.66% 하락했고, 반에크 반도체 ETF(VanEck Semiconductor ETF)는 5.4% 떨어졌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와 샌디스크(Sandisk)는 각각 10% 넘게 하락했다.
코스피는 올해 반도체주 주도 랠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급등 이후 급락이 반복되며 시장 체력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반도체주가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큰 만큼, 이번 매도세는 한국 증시 전체 변동성을 다시 키운 핵심 변수로 부상하다.
[기사 핵심 요약]
-코스피는 7월 2일 8,000선 아래로 떨어졌고, 한국거래소는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2026년 들어 한국거래소의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발동 횟수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매도세를 주도했고, 미국 기술주 급락이 국내 증시 충격을 키웠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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