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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반도체, 원유, 금, 은, 강세장/AI 생성 이미지
미국 증시가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월가 전략가는 오히려 경기민감주에 기회가 쌓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 실적 전망이 연초 예상보다 더 강해진 가운데 산업재, 에너지, 소재, 반도체가 향후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큐리티즈(Bank of America Securities) 미국 주식·퀀트 전략 책임자 사비타 수브라마니안(Savita Subramanian)은 7월 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에 대해 “지금 미국에 약세론을 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매우 건강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으며, 기업 자본지출(CAPEX)이 본격적으로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개장 전 다우 선물은 155포인트, S&P 선물은 7포인트 이상, 나스닥 선물은 약 12포인트 상승을 가리켰다.
수브라마니안은 지수 자체에는 일부 부담이 있다고 봤다. 그는 공급이 시장에 들어오고 수요가 잠시 쉬어가는 구간이라며 지수 흐름이 다소 불안정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의 핵심 버팀목은 여전히 경제와 기업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이익은 올해 정말 강하다”며 연초 15% 이익 증가율 전망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약 20% 성장률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전략의 초점은 고평가된 지수 전체가 아니라 국내총생산(GDP)에 민감한 기업군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 수브라마니안의 판단이다. 그는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침체보다 오히려 과열 가능성을 신경 쓰는 상황이라면 경제 체력은 여전히 강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어 “우리는 훌륭한 명목 GDP 환경에 있다”며 산업재, 에너지, 소재처럼 경기 확장의 직접 수혜를 받는 업종이 아직 싸게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유망 분야로는 기계, 엔지니어링, 건설, 원유, 금속이 제시됐다. 수브라마니안은 제조업 자본지출 붐이 이어지면 설비를 짓고 물건을 이동시키기 위한 부품과 에너지, 원자재 수요가 함께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에 대해서도 그는 “반도체가 올해 강했던 것은 말이 된다”며 최근 매도세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시각을 드러냈다. 인공지능과 제조업 투자 확대가 반도체 수요를 계속 받치는 구조라는 판단이다.
에너지 업종에 대한 강세 논리도 단순한 지정학적 위험 회피와 거리를 뒀다. 수브라마니안은 대형 석유 기업들이 전쟁 전부터 이미 시장을 앞서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전력 병목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 인프라와 제조 설비를 가동하려면 원유와 가스가 필요하고, 에너지 기업들은 과거와 달리 자본 규율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의 다음 기회는 지수 전반의 추격 매수가 아니라 실물 경제 확장과 자본지출 사이클을 직접 타는 업종에서 갈릴 가능성이 커졌다.
[기사 핵심 요약]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미국 경제와 기업 실적이 강해 미국 증시에 약세론을 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올해 기업 이익 성장률 전망은 연초 15%에서 약 20% 수준으로 올라왔고, GDP 민감주가 핵심 투자처로 제시됐다.
-산업재, 에너지, 소재, 반도체는 제조업 자본지출 확대와 전력 병목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종으로 꼽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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