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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MSFT), 엔비디아(NVDA), 미국 기술주/AI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 투자 열기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와 엔비디아(NVIDIA, NVDA)를 동시에 밀어 올렸다. 그러나 향후 3년을 놓고 보면 승부는 성장 속도보다 버틸 힘에서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의 폭발력을 대표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AI 서비스를 함께 쥔 방어형 성장주에 가깝다는 평가다.
7월 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따르면, 모틀리풀의 저스틴 포프(Justin Pope)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를 비교하며 향후 3년 보유 종목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근소하게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포프는 엔비디아가 AI 데이터센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장악한 대표 수혜주라는 점을 인정했다. 다만 이미 시장 기대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만큼, 앞으로는 실적 성장뿐 아니라 주가 부담과 사업 안정성을 함께 봐야 한다고 짚었다.
엔비디아의 성장 재료는 여전히 강하다. 차세대 AI 칩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은 본격 생산 단계에 들어갔고, 올해 말 출하가 시작될 수 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베라 루빈과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 칩 주문이 2027년까지 1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 매출이 최근 12개월 기준 2,530억 달러에서 이번 회계연도 3,920억 달러, 다음 회계연도 5,540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 주가매출비율(PSR)도 19배 미만으로 낮아져 과거보다 부담이 줄었다는 평가가 붙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비디아처럼 단일 하드웨어 사이클에 매달린 기업이 아니다. 포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OpenAI 투자로 AI 시장의 핵심 축에 올라섰지만, 기업 고객 일부가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 같은 다른 AI 모델을 쓰기 시작하면서 전략 수정이 필요해졌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따라 애저(Azure), 기업용 소프트웨어, 코파일럿(Copilot) 생태계를 기반으로 여러 AI 모델을 끌어안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6,270억 달러 규모 잔여 상업 이행 의무는 향후 매출 가시성을 뒷받침하는 강한 기반으로 제시됐다.
두 기업의 차이는 상승 여력보다 하락 방어력에서 더 선명하다. 엔비디아는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계속 폭증하면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지만, 빅테크의 AI 인프라 지출이 둔화하는 순간 매출 기대와 주가가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오피스, 윈도, 기업용 AI 서비스를 함께 보유해 수익원이 넓다. 포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0년 동안 최근 12개월 이익 기준 평균 33배 가까운 평가를 받아왔지만, 현재는 2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가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익이 향후 3~5년 동안 연평균 16~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결론은 엔비디아의 성장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가격에서 3년을 버틸 종목을 고르라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편안한 선택이라는 쪽이다. 엔비디아는 AI 칩 주문 1조 달러 전망을 앞세운 고성장 카드지만, 투자자 기대가 꺾일 때 충격도 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성장 속도에서 엔비디아를 압도하지 못하더라도, 6,270억 달러 계약 기반과 22배 이익배수, 연평균 16~17% 이익 성장 전망을 함께 갖춘 종목으로 평가됐다.
[기사 핵심 요약]
-모틀리풀은 향후 3년 AI 주식 비교에서 엔비디아보다 마이크로소프트를 근소하게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베라 루빈과 그레이스 블랙웰 주문이 2027년까지 1조 달러에 이를 수 있고, 매출은 다음 회계연도 5,54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270억 달러 규모 잔여 상업 이행 의무와 22배 이익배수, 연평균 16~17% 이익 성장 전망을 바탕으로 안정성이 더 높은 AI 투자처로 평가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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