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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달러(USD) ©
7월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살아나면서 비트코인(BTC)이 반등했다. 여기에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이 10거래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되며 기관 투자심리도 개선 조짐을 보였다.
7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2.19% 상승한 62,819.78달러에 거래됐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도 같은 기간 2.24% 오르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30일 기준 금과의 상관계수는 77%를 기록해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서의 성격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상승의 가장 큰 배경은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다. 6월 비농업 고용은 시장 예상치 113,000명을 크게 밑도는 57,000명 증가에 그쳤고, 이전 수치도 하향 조정됐다. 여기에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고 언급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해졌다는 기대가 형성됐다. 이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동시에 약 4억5,000만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되는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도 상승폭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다.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6월 동안 총 45억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7월 2일 하루 동안 2억2,17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10거래일 연속 순유출 흐름을 마감했다. 특히 피델리티의 FBTC가 1억6,600만달러를 유치하며 자금 유입을 주도했다. 다만 하루 동안의 순유입만으로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그동안 가격을 짓눌렀던 기관 매도 압력이 다소 완화됐다는 점은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됐다.
단기적으로는 60,000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해당 구간은 심리적 지지선인 동시에 50%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과 맞물려 있다. 최근 24시간 청산 규모는 2,942만달러로 82% 감소해 변동성이 완화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비트코인이 62,500~63,700달러 저항 구간을 일간 종가 기준으로 돌파하면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66,200달러 부근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60,000달러 아래로 다시 밀릴 경우 58,000달러 저점 재시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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