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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한 달 넘게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며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를 촉발, 전체 암호화폐 시장 상승률을 웃도는 강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리플의 월간 에스크로 물량 관리와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이 더해지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7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동안 4.97% 상승한 1.14달러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한 달 이상 이어졌던 하락 추세선과 1.075~1.10달러 저항 구간을 돌파한 것이 이번 반등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상승 과정에서는 대규모 숏 스퀴즈가 발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격 급등 과정에서 청산된 포지션 손실의 80% 이상이 XRP 공매도 물량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버리지를 활용한 공매도 투자자들의 손절 매수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알리 마르티네스는 4시간 차트의 슈퍼트렌드 지표가 6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매수 신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1.11달러 이상에 남아 있는 대규모 공매도 청산 구간이 추가 상승을 자극할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리플의 월간 10억 XRP 에스크로 해제 과정에서 전체 물량의 약 70%가 다시 에스크로로 묶이며 실제 시장에 유입되는 신규 공급이 제한됐다. 토큰포스트는 이러한 물량이 가격 충격 없이 시장에서 소화됐다고 전했다. 동시에 거래소에서 XRP가 대규모로 유출되는 움직임이 확인되면서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24% 상승하는 등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단기적으로는 1.08~1.10달러 구간을 지지선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 구간을 안정적으로 지켜낼 경우 1.15~1.18달러 저항 구간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오는 7월 말 또는 8월로 예상되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상원 표결은 향후 규제 환경과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로 주목된다. 반면 1.08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단기 상승 추세가 약화되며 1.06달러 지지선 재시험 가능성이 제기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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