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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
7만 2,000달러 벽 앞에서 멈춰선 비트코인—현물 수요 부족이 상승 랠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4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7만 2,000달러 부근에서 강한 매도 물량에 부딪히며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현물 자금 유입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격은 7만 1,222달러 수준에서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다.
2월 초 이후 비트코인은 7만 2,000달러 상단 저항에 막히며 박스권에 갇힌 흐름을 이어왔다. 이번 반등 역시 이 구간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이중 천정(Double Top)과 낮아진 고점 구조가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단기 하락 전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상승 신뢰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한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6만 7,000달러에서 7만 2,000달러까지 반등이 나타났지만, 현물 수요와 선물 시장 참여가 모두 약화되며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일부 ETF 자금 유입이 나타나고 있지만 시장 전반의 확신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핵심 저항 구간은 7만 8,000달러와 8만 1,600달러다. 특히 8만 1,600달러는 단기 보유자 평균 매입가로, 해당 구간에서는 본전 회복을 노린 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중기 상승을 위해서는 이 구간 돌파가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반대로 하방 리스크도 열려 있다. 현물 거래량이 현재 다년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매수세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매도 압력은 지속될 수 있다. 이 경우 비트코인은 실현 가격인 5만 4,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결국 시장은 ‘유동성’에 달렸다. 단기 반등이 실제 상승 추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물 수요 회복과 투자 심리 개선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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