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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토시 나카모토 동상/사진=Satoshigallery 공식 X
아담 백(Adam Back) 블록스트림(Blockstream) 설립자가 자신이 비트코인(Bitcoin, BTC)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뉴욕타임스 보도 내용을 공식 부인했다.
4월 9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백 설립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는 사토시가 아니다"라며 뉴욕타임스가 제기한 여러 의혹을 일축했다.
뉴욕타임스는 18개월에 걸친 취재 끝에 백을 사토시 나카모토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한 바 있다. 조사팀은 백이 1997년에 개발한 작업 증명 시스템인 해시캐시와 비트코인 백서의 기술적 유사성을 핵심 근거로 내세웠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체 분석 결과 백의 글쓰기 습관이 사토시와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분석 결과도 덧붙였다.
백은 자신의 초기 연구가 비트코인과 겹치는 부분은 인정하면서도 이는 사이퍼펑크 커뮤니티의 공동 연구 성격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토시가 익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비트코인의 중립성과 탈중앙화 철학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은 사토시의 정체를 밝히려는 시도가 비트코인 생태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백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사토시의 정체를 둘러싼 논쟁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은 블록체인 기술의 선구자로서 비트코인 초기 개발 단계부터 깊이 관여해 온 인물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누구인지보다 비트코인이 이룩한 기술적 성취와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창시자의 부재 속에서도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며 자산으로서의 지위를 확립해 왔다. 백의 이번 발언은 익명성이라는 비트코인의 핵심 가치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시장 참여자들은 기술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추측성 보도가 시장 변동성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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