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신규 상장된 알트코인 10개 중 9개가 1년 안에 상장 가격 아래로 추락하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안기고 있다.
4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게코(CoinGecko)가 12개 주요 중앙집중형 거래소(CEX)의 상장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신규 상장 알트코인(Altcoin, ALT)의 90%가 12개월 이내에 상장 가격 아래로 하락했다. 기자 카미나 바시르(Kamina Bashir)는 이번 보고서를 인용해 대형 거래소 상장 직후 발생하는 급등 현상을 쫓는 투자 방식이 장기적으로 매우 위험한 현실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분석 결과 상위권 거래소에서 1년 뒤에도 상장 가격을 유지하는 토큰은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대형 거래소인 업비트(Upbit)의 경우 상장 초기와 장기 성과의 괴리가 가장 극명하게 나타났다. 업비트에 상장된 알트코인들은 상장 후 30일 이내에 67%가 상승하며 분석 대상 거래소 중 가장 뛰어난 초기 성과를 보였으나 상장 300일에서 329일이 지난 시점에는 상승세를 유지한 종목이 0%를 기록했다. 이는 초기 가격 상승이 실질적인 수요보다는 단기적인 유행이나 인위적인 공급 제한에 따른 거품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12개 주요 거래소 전체 데이터를 살펴보면 상장 직후 가격이 오르는 종목은 약 32%에 불과했다. 즉 신규 상장 토큰의 3분의 2가 거래 시작과 동시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셈이다. 상장 초기 며칠간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조차 대부분은 거래 초기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데이터는 상장 초기 발생하는 급등 현상이 지속적인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일관된 패턴을 나타낸다.
편집자 하쉬 노타리야(Harsh Notariya)는 이번 보고서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전하는 경고 메시지가 명확하다고 진단했다. 대형 거래소 상장이라는 대형 호재가 실제 가치 증명보다는 차익 실현이나 물량 넘기기 수단으로 활용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거래소별로 상장 기준과 상장 이후 관리 체계가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종목이 1년이라는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하락하는 점은 알트코인 투자의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를 확인시킨다.
신규 상장 알트코인의 대규모 가격 하락 현상은 암호화폐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다. 투자자들은 거래소 상장이라는 소식만으로 투자를 결정하기보다 해당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유효성과 장기적인 생태계 구축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상장 초기의 수익률 뒤에 숨겨진 90% 하락이라는 통계적 수치는 시장 참여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지표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