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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이더리움·XRP·솔라나 상승세…거래량도 증가/AI 생성 이미지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가 일제히 오르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위험자산 선호 회복 신호를 내고 있다.
한국시간 11일 오전 7시 59분 기준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억 812만 4,000원으로 1.40%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332만 5,000원으로 2.18% 올랐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2,011원으로 0.70%, 솔라나(SOL)는 12만 5,900원으로 1.70% 상승했다. 업비트 종합지수는 1만 1,136.22로 1.23%,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3,015.71로 1.43%, 업비트10은 2,755.32로 1.53% 뛰었다. 비트코인 그룹 지수는 1만 9,465.92로 1.40%, 이더리움 그룹 지수는 9,347.44로 2.17% 올라 주요 자산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흐름이 확인됐다.
거래대금도 뚜렷하게 붙었다. 업비트 원화마켓 기준 24시간 거래대금은 비트코인이 약 1,50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더리움이 약 1,105억 원, XRP가 약 1,094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인게코 집계에서도 같은 시각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1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만 오른 것이 아니라 거래까지 동반되면서 국내 투자심리가 단순 반등을 넘어 주요 대형주 중심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상승 배경으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가 우선 꼽힌다. 미국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약세로 마감했지만, 나스닥은 상승 마감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주요 지수가 모두 강한 반등 폭을 기록했다. 시장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협상 결과를 주시하는 관망 국면이었지만, 전면적인 위험회피보다 협상 진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가 가상자산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주간 기준 큰 폭으로 밀리면서 전쟁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진정된 점도 코인 시장에는 숨통을 틔운 재료가 됐다.
다만 상승장이라고 단정하기엔 아직 변수가 적지 않다.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3.3% 올라 물가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을 재확인했고,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47.6으로 크게 꺾였다. 물가와 심리 지표가 엇갈리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부담이 커진 만큼, 주말 협상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될 경우 코인 시장도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비트코인의 1억 800만 원대 안착 여부와 이더리움의 330만 원대 유지, XRP의 2,000원 방어, 솔라나의 12만 원대 지지다. 업비트 지수 전반이 동반 상승하고 거래량까지 붙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이번 반등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지려면 지정학 리스크 완화와 위험자산 선호 회복이 함께 이어져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상승 재개 시도’, 중기적으로는 ‘이벤트 확인이 필요한 반등장’으로 보는 시각이 유효해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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