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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기관 자금이 빠지는 듯 보였던 비트코인 시장에서 오히려 대규모 매수 흐름이 재점화되며 반등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4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는 4월 9일 하루 동안 2억 6,93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최근 5주 내 최대 유입 규모를 나타냈다. 같은 날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총 3억 5,810만달러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유출 흐름을 단숨에 뒤집었다.
IBIT는 현재 41.5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연초 이후 누적 15억달러 자금이 유입된 상태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약 9만 7,000달러에서 7만 2,000달러 수준까지 약 26% 하락한 구간에서도 자금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유입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이를 단기 매매가 아닌 장기 보유 성격의 기관 자금으로 해석하고 있다.
ETF 전반에서도 자금 유입이 고르게 나타났다. 피델리티 FBTC는 5,330만달러, 비트와이즈 ETF는 1,170만달러, 아크21셰어즈는 480만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운용사 대부분이 동반 순유입을 보였다. 이는 특정 ETF에 국한된 흐름이 아닌 시장 전반의 기관 수요 확대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모건스탠리가 출시한 비트코인 트러스트(MSBT)는 상장 이틀 만에 1,490만달러가 유입되며 해당 은행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ETF 출발을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이더리움 현물 ETF와 솔라나 ETF 출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기관 자금 유입 채널 확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비트코인 기술적 흐름은 혼조세를 보인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상승 신호를 유지하고 있지만 단기 모멘텀 지표는 약화되며 7만 3,000달러 부근 저항 돌파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반면 중동 긴장 완화로 유가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고, 금리 인하 기대가 확대된 점은 위험자산 전반에 긍정적인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ETF 자금 유입이 단순 반등이 아닌 구조적 수요 회복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아직 고점 대비 낮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ETF 자금이 이미 회복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향후 가격 상승 국면에서 추가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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