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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전고점 부근에서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며 개미 투자자들의 비명을 자아낼 수 있는 거대한 하락 파동의 전조를 보이고 있다.
인투더크립토버스 창립자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4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이 하락장 저항 밴드 부근에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코웬은 현재 20주 단순이동평균인 7만 8,500달러와 21주 지수이동평균인 7만 8,900달러가 형성하는 저항선이 추가 상승을 억제하는 강력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하락장에서도 비트코인은 수개월간의 랠리 끝에 해당 구간에서 좌절하며 가격 조정을 겪어온 사례가 많다.
현재 시장 상황은 2014년과 2018년, 2022년의 하락 사이클과 매우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어, 단기 반등에 속지 않는 신중한 태도가 요구된다. 2026년 들어 비트코인은 2월에 저점을 찍고 3월에 고점을 형성한 뒤 4월 초에 약세를 보이는 등 계절적 유사성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코웬은 "확률적으로 현재의 저점이 진정한 바닥일 가능성보다 향후 몇 달 안에 다시 바닥을 확인하거나 더 낮은 가격으로 떨어질 확률이 70%에서 75%에 달한다"라고 경고했다.
거시 경제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향후 행보는 주식 시장의 조정 여부와 밀접하게 연동될 전망이다. S&P 500 지수가 고점을 경신하지 못하고 하락으로 돌아설 때 비트코인 역시 동반 하락할 위험이 크다. 현재의 경제 환경은 2000년 닷컴 버블이나 2008년 금융 위기 직전과 같이 경기 침체 전 마지막으로 고점을 테스트하는 비즈니스 사이클 후반기 특성을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다.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와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등도 아직 시장의 바닥이 확인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상대강도지수는 일봉상 지속적으로 낮은 고점을 형성하며 매수세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역사적으로 시장의 진정한 바닥은 비트코인 가격이 실현 가격과 밸런스 가격 아래로 내려갔을 때 형성되었으나 현재는 아직 해당 수치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다.
자산 시장 내의 자금 이동 경로도 비트코인의 상대적 약세와 알트코인의 몰락을 가리키고 있다. 하락장 중기에는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자금이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그리고 비트코인에서 주식과 금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실제로 비트코인이 7만 1,000달러를 회복하는 동안 알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이에, 코웬은 6월과 8월 그리고 10월에 찾아올 약세 창에 대비한 보수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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