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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 비트코인 / 챗GPT 생성 이미지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엑스(SpaceX)가 인공지능 사업 통합 여파로 막대한 적자를 기록하고 기업공개(IPO)를 앞둔 상황에서도 6억 달러가 넘는 대규모 비트코인(BTC)을 단 한 개도 팔지 않고 굳건히 쥐고 있어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4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와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 데이터 분석 결과 스페이스엑스는 현재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 수탁 지갑에 6억 300만 달러 가치의 비트코인 8,285개를 보유하고 있다.
스페이스엑스의 2025년 전체 매출은 185억 달러로 성장했으나, 지난 2월 인수한 인공지능 벤처 엑스에이아이(xAI) 통합 비용이 매출을 압도하면서 재무 상황이 크게 악화했다. 이는 150억 달러에서 160억 달러 규모의 매출로 약 80억 달러 흑자를 냈던 전년도와 비교해 50억 달러에 달하는 치명적인 적자로 돌아선 수치다.
이토록 막대한 손실과 대규모 현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024년 중반 이후 단 한 번의 매도 없이 끄떡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약 4개월 전 자체 지갑 간에 614개와 1,021개의 물량을 내부 이동한 것이 유일한 움직임이었으며, 2025년 10월 사상 최고가 경신 당시 평가액이 16억 달러를 돌파했을 때조차 수익 실현에 나서지 않았다.
현금 흐름 개선이 시급한 50억 달러 적자 상태에서 기업공개를 적극 추진하면서도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을 청산하지 않는 것은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재무 준비 자산으로 확고히 신뢰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로써 회사는 스트래티지(Strategy),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매체는 스페이스엑스가 향후 기업공개 서류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 현황을 대중에게 최초로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2025년 말 발효된 새로운 미국 재무회계기준심의위원회(FASB) 규정에 따라 공정 가치 회계 처리를 의무화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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