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X, 가상자산/AI 생성 이미지
X(구 트위터)가 가상자산 시장의 장기 침체를 타개할 새로운 금융 서비스 출시를 예고하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4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 제품 책임자 니키타 비어(Nikita Bier)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를 반전시킬 새로운 무언가를 선보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7만4,000달러선까지 반등했음에도 연초 대비 약 15%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발언은 시장 반등 기대를 자극하는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달 중 일반 공개가 예상되는 결제 플랫폼 ‘X 머니(X Money)’와의 연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주도하는 X 머니는 단순 결제 기능을 넘어 ‘모든 금융이 통합된 앱’을 지향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다. 개인 간 송금과 디지털 지갑 기능은 물론, 고금리 저축 계좌까지 포함하는 형태로 개발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테스트와 외부 베타 단계를 거친 만큼, 상용화 시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어는 앞서 지난 2월 ‘스마트 캐시태그’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타임라인에서 주식과 가상자산을 직접 탐색하고 거래로 연결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X가 직접 거래를 중개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주요 거래소와의 연계를 통해 투자 접근성을 크게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시장에서는 X 머니 출시와 함께 도지코인(Dogecoin, DOGE), 엑스알피(XRP) 등 주요 가상자산이 결제 수단으로 통합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비어가 최근 가상자산 지갑과 탈중앙화 금융(DeFi) 설계 경험을 갖춘 디자이너를 영입한 점은 서비스 고도화 신호로 해석된다. 스마트 캐시태그가 구현될 경우, 이용자는 차트를 확인하는 동시에 즉각적인 매수로 이어지는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X는 금융 서비스 확장과 동시에 플랫폼 신뢰도를 저해해온 봇 네트워크와 가상자산 스팸 계정에 대한 정비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비어는 가상자산 관련 계정에서 발생하는 거래의 약 80%가 자동화된 봇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알고리즘 개선과 답글 제한 등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했다. 콘텐츠 노출 감소에 대한 커뮤니티의 불만에 대해서는 알고리즘 편향이 아닌 사용자 행동 변화의 결과라는 입장을 밝히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발언은 방향성을 모색 중인 가상자산 시장에서 심리적 지지선을 형성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X 머니가 공식 출시돼 가상자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경우, 시장 유동성 확대와 가격 안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려는 ‘슈퍼 앱’ 전략이 현실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은 이달 중 공개될 구체적인 서비스 구조와 출시 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로벌 소셜 플랫폼 X의 본격적인 금융 시장 진입이 가상자산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