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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거래
기관 자금이 다시 암호화폐 시장으로 몰리면서 지난주에만 11억달러가 유입됐고, 미국 자금이 그중 95%를 차지하며 반등의 주도권을 사실상 틀어쥔 흐름이다.
4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상품은 4월 11일로 끝난 주간 기준 순유입 11억달러를 기록했다. 직전까지 5주 연속 이어진 자금 유출 규모는 약 40억달러에 달했다.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반전 배경으로 이란발 초기 휴전 신호와 예상보다 낮게 나온 미국 물가 지표를 꼽았다. 코인셰어스 리서치 총괄 제임스 버터필은 지정학적 긴장과 물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대기하던 기관 자금이 다시 움직였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유입 자금의 중심은 미국이었다. 코인셰어스 집계 기준 미국 투자자 자금은 10억6,000만달러로, 전체 주간 유입의 약 95%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8억3,300만달러가 들어왔다. 자금 흐름을 자산별로 보면 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상품은 8억7,100만달러를 끌어들였고, 3주 연속 유출을 겪던 이더리움(Ethereum, ETH) 투자상품도 1억9,650만달러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주간 거래량은 210억달러로 13% 늘었지만, 연초 이후 평균 310억달러에는 여전히 못 미쳤다.
다만 시장 전반이 일방적 낙관으로 기운 것은 아니었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 비트코인 상품에도 2,000만달러가 유입됐는데, 이는 2024년 11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 규모였다. 전주 거의 1억2,000만달러 유입으로 비트코인을 앞질렀던 엑스알피(XRP) 투자상품은 같은 기간 1,900만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유입세가 크게 둔화됐다.
시장 반등 국면에서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행보도 주목을 받았다. 뉴스BTC는 모건스탠리가 새로 출시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가 거래 첫 주 거의 6,200만달러를 끌어모았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상품 출시에 이어 이더리움과 솔라나 ETF도 신청한 상태다.
에이미 올든버그는 토큰화 머니마켓펀드와 고객 대상 절세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초 이후 비트코인 ETF 누적 유입액은 20억달러에 조금 못 미쳤고, 이는 2026년 전체 암호화폐 ETP 유입의 약 82%를 차지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지난주 반등에도 연간 누적 기준 1억3,000만달러 유출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체 암호화폐 투자상품 운용자산은 2월 초 이후 처음 보는 수준까지 회복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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