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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고다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앞지르는 자금 순환 흐름을 확인시키며 본격적인 상승 사이클 초입에 진입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
4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장중 2,359달러까지 상승한 뒤 2,331달러 수준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며, 핵심 지표인 ETH/BTC 비율은 0.0313까지 치솟아 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BTC)에서 이더리움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전형적인 강세 전환 신호로 해석된다.
온체인 데이터는 상승의 근거를 명확히 보여준다. 1분기 신규 사용자 수는 28만 4,000명으로 82% 급증했고, 거래 건수는 2억 400만 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디파이 총 예치금(TVL)은 약 556억 달러로 정체돼 있어, 현재 상승이 신규 자금 유입보다는 레이어2 활동과 네트워크 사용 증가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급 구조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전체 스테이킹 물량은 3,928만 ETH로 확대됐고, 이더리움 재단은 7만 ETH(약 1억 4,300만 달러)를 스테이킹하며 기존 매도 기조에서 벗어났다. 여기에 블랙록이 보유 물량의 최대 95%를 스테이킹하는 이더리움 현물 ETF 상품을 출시하면서 유통 물량 축소와 장기 락업 수요가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2,376~2,388달러 구간이 핵심 분기점이다. 이 구간은 100일 이동평균선과 저항선이 겹치는 자리로, 돌파 시 2,746달러, 이후 3,411달러까지 상승 경로가 열릴 수 있다. 반면 2,200달러대 지지선이 무너지면 2,107달러, 더 나아가 1,909달러까지 하락 리스크도 존재한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는 62로 과열 전 단계에 위치해 추가 상승 여력은 남아 있는 상태다.
시장 전체로 보면 알트코인 동반 상승 흐름도 뚜렷하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1.41달러대에서 4% 내외 상승했고, 솔라나와 카르다노 역시 동반 강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기관 전망도 강하다. 스탠다드차타드는 2026년 목표가 7,500달러를 제시했고, 톰 리는 7,000~9,000달러, 아서 헤이즈는 최대 2만 달러까지 제시했다. 여기에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1,800억 달러에 달해 향후 유입 대기 자금까지 고려하면 상승 여력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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