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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블랙록이 고객들의 평균 매수 단가보다 무려 17%나 낮은 가격 역조 현상 속에서도 이틀 만에 5억 달러가 넘는 막대한 비트코인(BTC)을 쓸어 담으며 시장의 폭발적인 랠리를 향한 흔들림 없는 확신을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거대 기관의 공격적인 매집은 대장주뿐만 아니라 엑스알피(XRP, 리플)와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알트코인 현물 ETF 상품으로도 확산되며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구조적인 대세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4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상품은 4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총 5억 570만 달러의 자금을 흡수하며 4월 들어 최대 규모의 이틀 연속 유입량을 기록했다. 아캄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블랙록 고객들의 평균 진입 단가는 89,000 달러 선이다. 현재 74,000 달러에서 75,000 달러 사이를 맴도는 가격은 이보다 17% 낮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블랙록은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의 저점 매수 철학을 바탕으로 총보유량을 593억 1,000만 달러 규모까지 끌어올리는 무서운 매집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기관의 맹렬한 매수세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전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5일 하루에만 1억 8,61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이틀 연속 강한 유입세를 보였다. 소소밸류(SoSoValue) 통계에 따르면 13개 현물 상품의 누적 순유입액은 571억 달러에 달하며, 총순자산은 976억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6.5%를 차지할 만큼 깊숙이 시장에 침투했다. 이는 다른 대안 가상자산들의 시장 침투율인 1%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기관 수요층이 대장주의 하방을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음을 시사한다.
월가 경쟁사들의 맹추격과 신규 진입도 가속화되고 있다. 운용 수수료를 0.14%로 파격적으로 낮춘 모건스탠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은 출시 단 6거래일 만에 1억 300만 달러를 끌어모으며 경쟁사의 2년 치 누적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여기에 월가의 마지막 대형 보루로 여겨지던 골드만삭스마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비트코인 프리미엄 인컴 ETF 출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하며 본격적인 기관 자금 유치 전쟁에 불을 지폈다.
비트코인에 집중된 뭉칫돈은 다른 자산으로도 빠르게 흘러들고 있다. 같은 날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6,785만 달러가 순유입되었으며, 라쿠텐 페이 도입 호재를 맞은 엑스알피 현물 ETF 역시 두 달 만에 최대치인 1,711만 달러를 흡수하며 기관의 다변화된 수요를 입증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심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예측 시장 폴리마켓에서는 올해 연말 비트코인이 100,000 달러에 도달할 확률이 일주일 전 34%에서 37.5%로 뛰어오르며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누적 유입액 643억 달러로 시장 점유율 50%를 장악한 블랙록의 압도적인 지배력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월가 거물들의 전방위적인 참전은 현재의 74,000 달러 구간이 전략적인 저평가 매수 기회임을 웅변한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거대 자본이 단기 손실을 감수하며 대규모 자금을 쏟아붓는 현상은, 100,000 달러 시대를 향한 기관들의 확고한 장기 베팅이 이미 호가창 이면에서 조용하고도 강력하게 완료되었음을 의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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