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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비트/AI 생성 이미지 ©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이 1억 1,000만 원선을 돌파하며 주요 코인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자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 다시 강한 매수 흐름이 유입되고 있다.
4월 17일 오전 6시 6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1억 1,091만 9,000원으로 전일 대비 0.42% 상승했다. 장중 고가는 1억 1,119만 4,000원, 저가는 1억 866만 1,000원을 기록하며 단기 상승 추세를 유지했다. 이더리움(ETH)은 346만 8,000원 수준에서 숨 고르기 흐름을 보였지만, 시장 전반의 상승 분위기는 유지됐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2,145원으로 4.43% 상승했고, 솔라나(SOL)는 13만 1,800원으로 5.19% 오르며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 강한 탄력을 보였다.
시장 전반의 체력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업비트 종합지수는 1만 1,423.12로 0.64% 상승했고, 알트코인 지수는 3,145.95로 1.65% 올라 비트코인 대비 알트코인 강세가 일부 나타났다. 업비트10 지수 역시 0.89% 상승하며 대형 코인 중심의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주간 상승률 상위 종목에서는 일부 알트코인이 40%~400%대 급등을 기록하며 단기 투기 수요도 동시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흐름도 국내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다우지수 0.24%, S&P500 0.26%, 나스닥 0.36% 상승하며 강세로 마감했고, S&P500과 나스닥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10일간 휴전 합의가 맞물리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고, 이에 따라 위험자산 전반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이 형성됐다. 변동성 지수(VIX) 역시 하락하며 시장 불안 심리가 완화된 점이 코인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거래량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된다. 코인게코 기준 같은 시각 업비트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14억 9,58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되며 전일 대비 47.6% 급증했다. 이는 단순 가격 상승이 아니라 실제 매수·매도 참여가 동반된 유동성 확대 국면으로 해석된다. 신규 자금 유입과 기존 투자자의 재진입이 동시에 발생하는 전형적인 상승 초입 패턴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관건은 상승 흐름의 지속성이다. 비트코인이 1억 1,000만 원대를 안정적으로 지지할 경우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순환되며 추가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현재 상승이 지정학적 이벤트와 증시 랠리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휴전 합의 균열이나 뉴욕증시 조정이 발생할 경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시장은 지금 ‘위험자산 회복 초기 국면’에 들어섰지만, 본격적인 과열 단계로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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