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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따른 위험 자산 선호 심리 회복으로 주요 가상자산들이 일제히 랠리를 펼치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핵심 저항선 앞에서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며 숨을 고르는 반면, 엑스알피(XRP, 리플)는 주요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며 시장의 단기 상승세를 주도하는 형국이다.
4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연장 및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기대감에 힘입어 이번 주 비트코인은 5%, 이더리움은 6%, 엑스알피는 7% 이상 동반 상승했다. 금요일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75,260 달러와 2,355 달러 부근의 주요 저항선에 직면해 있으며, 이 구간의 돌파 여부가 향후 시장의 굵직한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비트코인은 현재 74,650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75,257 달러에 위치한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의 강한 저항을 받고 있다. 다행히 과거 상승 삼각형 패턴의 상단 저항선이었던 73,400 달러 부근에서 성공적으로 지지를 받으며 정석적인 돌파 후 지지선 확인 시나리오를 연출 중이다. 일봉 기준 상대강도지수가 61 부근에 머물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히스토그램이 양수를 유지하고 있어, 73,400 달러만 지켜낸다면 탄탄한 강세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다. 상단의 100일 지수이동평균선과 75,680 달러 저항을 넘어선다면 피보나치 50% 되돌림 구간인 78,962 달러를 거쳐 심리적 마지노선인 80,000 달러까지 거침없이 내달릴 수 있다. 반면 하락 시에는 71,412 달러의 50일 지수이동평균선과 68,950 달러의 23.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이 1차 방어선으로 작용한다.
이더리움은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355 달러와 38.2%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2,380 달러가 겹치는 강력한 저항대 근처에서 횡보하고 있다.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195 달러 위에서 버티며 긍정적인 흐름을 암시하고 있지만, 장기 이동평균선들에 억눌려 있어 완벽한 추세 전환에는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상대강도지수가 59로 소폭 하락하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역시 하강 곡선을 그리며 매수 압력이 다소 둔화되는 양상이다. 상단 저항 돌파 시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653 달러를 정조준할 수 있으나, 실패할 경우 2,148 달러와 2,195 달러 부근에서 지지력을 시험받게 된다.
엑스알피는 한 주간 7% 넘게 급등한 후 현재 1.42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1.40 달러 위에서 안착하며 단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가격 구조를 형성했다. 상대강도지수는 58 수준을 기록하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도 긍정적 영역에 머물러 매수 세력이 여전히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락 시에는 1.40 달러와 수평 지지선인 1.30 달러가 든든한 바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엑스알피가 완벽한 대세 상승으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중기 하락 구조를 깨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1.54 달러의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강하게 뚫어내야만 하락 평행 채널의 상단인 1.69 달러를 거쳐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있는 1.79 달러, 그리고 1.90 달러 수평 저항선까지 랠리를 확장할 수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답답한 저항선을 뚫고 2차 랠리를 시작할지, 혹은 엑스알피가 단독 질주를 이어갈지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이 호가창에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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