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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coin, DOGE)/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와 도지코인(Dogecoin, DOGE) 현물 ETF가 동시에 출시된 지 6개월이 지났다. 현재 XRP가 압도적인 자금 유입액을 기록하며, 도지코인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4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2025년 11월 동시에 승인된 두 암호화폐 현물 ETF의 성적표는 시장의 기대와 확연히 달랐다. 도지코인 현물 ETF는 출시 당시의 뜨거운 열기와 달리 실제 자금 유입은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의 분석 결과, 도지코인 현물 ETF는 출시 첫 달인 2025년 11월에 216만 달러의 자금을 유입하는 데 그쳤다. 당시 총 순자산 가치는 629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 현물 ETF는 이후에도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12월 누적 순유입액은 234만 달러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다. 2026년 1월에는 누적 순유입액 641만 달러를 기록하며 총 순자산이 처음으로 1,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이를 유지하지 못했다. 2026년 4월 들어서는 첫 2주 동안 단 이틀만 자금 유입이 발생했다. 4월 10일에 134만 달러, 4월 14일에 18만 7,370달러가 유입된 이후 추가적인 활동이 포착되지 않으면서 현재 총 순자산은 1,080만 달러에 머물러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엑스알피(XRP) 현물 ETF는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순항 중이다. XRP 현물 ETF는 출시 첫 달인 2025년 11월에만 6억 6,661만 달러의 누적 순유입액을 기록하며 시장을 장악했다. 한 달 만에 총 순자산은 6억 8,781만 달러까지 급증했다. 이어지는 2025년 12월에는 11억 7,000만 달러의 누적 순유입액을 달성하며 총 순자산을 12억 달러 위로 끌어올렸다. 이후 유입 규모는 다소 줄어들었으나 매달 유의미한 자금 유입이 지속적으로 확인되었다.
2026년 4월 현재 XRP 현물 ETF는 이미 1,200만 달러 이상의 월간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누적 총 순유입액은 12억 2,000만 달러에 달한다. 올해 초 자산 가치 변동 영향으로 총 순자산이 10억 달러 아래로 잠시 내려가기도 했으나 현재 9억 5,9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며 견고한 유동성을 입증하고 있다. 도지코인 현물 ETF의 총 순자산과 비교하면 XRP의 자금 규모는 약 88배 이상 거대한 셈이다.
이번 데이터는 기관 투자자들이 도지코인보다 XRP를 훨씬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XRP 현물 ETF의 성공은 리플이 확보한 법적 명확성과 실무적인 결제 활용성이 기관 자금을 끌어모으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 결과다. 대규모 자본을 운용하는 기관들은 변동성이 큰 밈코인보다 기술적 펀더멘털이 확실한 자산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현물 ETF 시장 내에서 두 자산 사이의 격차는 갈수록 뚜렷해질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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