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동발 악재에 밈 코인 투심 '박살'…거래량 30% 증발하며 연쇄 급락
▲ 중동발 악재에 밈 코인 투심 '박살'…거래량 30% 증발하며 연쇄 급락/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점화되면서 가상자산 시장 내 가장 높은 변동성을 띠는 밈 코인(Meme Coin) 섹터가 직격탄을 맞았다. 시장의 공포 심리가 극에 달하면서 거래량이 30% 이상 증발하는 등 투자자들의 투매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9일 오전 7시 39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밈 코인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5.00% 하락한 338억 9,000만 달러로 주저앉았다. 특히 24시간 거래대금은 4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무려 30.86%나 쪼그라들었다. 이는 시장에 팽배한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밈 코인 거래 자체를 기피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주요 밈 코인들은 일제히 피를 흘리고 있다. 대장주인 도지코인(DOGE)은 24시간 전 대비 5.27% 하락한 0.09518 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바이누(SHIB)는 4.22% 내렸고, 페페(PEPE)와 봉크(BONK) 역시 각각 5.17%, 6.74%의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밈코어(M)와 펏지펭귄(PENGU)도 각각 7.93%, 6.50% 급락하는 등 밈 코인 생태계 전반에 매도 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단기 급등했던 오피셜 트럼프(TRUMP) 또한 6.18% 빠지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 같은 밈 코인 섹터의 대규모 하락장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와 미국·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의 불투명성 등 굵직한 거시적 악재가 겹친 탓이다.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대장주 비트코인이 흔들리자, 시장에서 가장 투기적 성격이 강하고 방어력이 취약한 밈 코인에서부터 자금 이탈(리스크 오프)이 가장 빠르고 격렬하게 일어난 것이다.
향후 밈 코인 시장의 운명은 철저하게 중동의 뉴스 플로우에 종속될 전망이다. 당장 21일로 다가온 미국과 이란의 휴전 만료일을 앞두고 군사적 긴장이 극에 달할 경우, 뚜렷한 펀더멘털 지지선이 없는 밈 코인들은 추가적인 연쇄 폭락을 피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시장 변동성이 극대화된 현재 시점에서 밈 코인은 아주 작은 악재에도 패닉 셀링이 나올 수 있다며,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극도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