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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과 첫 종전 협상 뒤 전용기 탑승하는 밴스 미국 부통령
중동 리스크가 고조되는 와중에도 비트코인이 7만 6,000달러 선을 지켜내며 시장이 ‘전쟁 내성’을 키우고 있다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
4월 21일(한국시간) 오후 4시 28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약 7만 6,19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24% 상승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은 2,320달러, 엑스알피(XRP, 리플)는 1.43달러로 각각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솔라나(SOL) 역시 85.79달러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상승 흐름의 핵심 배경은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이다. 양국은 2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휴전 시한 종료 직전 극적 합의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다만 양측이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어 협상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긴장 속 협상 기대’ 구조가 오히려 암호화폐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전통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는 지정학 리스크가 이미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됐거나, 위험자산 회피 자금 일부가 디지털 자산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온체인 및 수급 측면에서도 버팀목이 확인된다. 코인마켓캡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5,600억 달러 수준으로 1.66% 증가했고, 공포탐욕지수는 55로 중립 구간을 회복했다. 다만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38 수준에 머물며 아직 본격적인 알트 장세로 확산되지는 않은 상태다.
향후 관건은 협상 결과와 유가 흐름이다. 합의가 도출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비트코인은 7만 8,000달러 재돌파 시도가 예상된다. 반대로 협상 결렬 시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은 현재 ‘전쟁 리스크보다 결과’를 선반영하는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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