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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반등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온체인 지표상으로는 여전히 하락장 속 일시적인 반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4월 2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가상자산 분석 기관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가 마르툰(Maartunn)의 데이터를 인용해 현재 비트코인의 회복세가 기술적 반등인 데드캣 바운스(dead cat bounce)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월 초 저점을 기록한 이후 박스권에서 횡보하다 최근 상승세를 탔으나 장기 보유자들의 매집 신호와 단기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팽팽하게 맞서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마르툰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핵심 동력인 장기 보유자들의 공급 변화에 주목했다. 155일 이상 자산을 보유한 장기 보유자들의 물량은 최근 한 달 동안 약 34만 5,000BTC가 늘어나며 표면 아래에서 구조적인 강세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량이 늘어나는 현상은 과거 하락장 동안 나타났던 물량 분산 과정이 끝나고 강력한 보유 의지가 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는 단기 투자자들의 행보는 시장의 하방 압력을 키우는 주요 원인이다. 보유 기간 155일 이하의 단기 투자자들은 최근 반등 기회를 이용해 약 6만BTC를 거래소로 입금하며 차익 실현 혹은 손절매에 나섰다. 특히 이들 중 상당수가 손실을 기록 중인 상태에서도 시장을 떠나고 있다는 점은 현재의 반등세가 투심을 완전히 회복시키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지갑에 100BTC 이상을 보유한 대형 고래들도 거래소 유입량을 늘리며 잠재적인 매도 벽을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7만 8,000달러를 돌파하며 신고가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내 7만 5,300달러 선까지 후퇴하며 변동성을 키웠다. 마르툰은 현재까지의 움직임이 전형적인 하락장 내 반등으로 보인다고 진단하며 강력한 상방 돌파가 나오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트래티지(Strategy)와 같은 기관의 꾸준한 매집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와 고래들의 차익 실현이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장기적인 기초 체력 개선과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 보유자들의 비중 확대는 긍정적인 신호지만 단기적인 매도 압력이 해소되지 않는 한 가격의 연속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비트코인이 진정한 강세장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저항대를 확실히 제압하는 강력한 거래량이 동반되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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